[경기도지사 선거 여론조사] 안민석-김은혜-염태영 접전… 부동층 26.7% '캐스팅 보트'/ [경기도지사 선거 여론조사] 도지사 후보 선택 1순위 "정책·공약 보고 뽑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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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사 선거 여론조사] 안민석-김은혜-염태영 접전… 부동층 26.7% '캐스팅 보트'
기자명 김수언 입력 2022.01.04 00:00 수정 2022.01.04 01:20
차기 도지사 누가 적합하나… 안 15.4%-김 12.5%-염 12.1%
오차범위 내 박빙… 민심 안갯속
18~29세, 염태영·김은혜 지지 vs 40·50·60세 이상, 안민석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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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방선거가 14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차기 경기도지사를 둘러싼 여야 후보군이 오차 범위 안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적합한 후보가 없다’거나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부동층 비율이 26.7%에 달하는 등 현재 경기도 민심은 그 어디도 향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3일 중부일보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데일리리서치가 경기도내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지난 1~3일 사흘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p), 9명의 후보군 중 ‘차기 경기도지사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나’라고 묻는 질문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15.4%를 얻으며 오차 범위 안에서 가장 높은 지지세를 보였다.
김은혜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12.5%를 기록, 안민석 의원과 오차 범위 안 2.9%p차이를 보이며 2위에 올랐다. 이어 3위는 12.1%를 얻은 염태영 수원시장으로 나타났다. 염태영 시장은 안민석 의원과는 3.3%p, 김은혜 의원과는 0.4%p 차이를 보이며 오차 범위 안에서 박빙 양상을 보였다.
이어 임태희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7.7%의 지지세를 보이며 4위에 올랐으며, 김태년 국회의원이 7.5%로 5위를 기록했다. 이어 심재철 전 국회의원(6.6%), 조정식 국회의원(4.6%), 정병국 전 국회의원(4.2%), 송석준 국회의원(2.0%)순으로 각각 나타났다. 기타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0.7%였다.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10.2%로 집계됐으며 ‘잘 모르겠다’고 답한 비율은 16.5%에 달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부동층(적합한 후보 없음·잘 모르겠다) 합산 비율은 26.7%였다.
교차분석 결과, 안민석 의원은 남녀 모두에서 가장 높은 지지세를 보였다. 다만, 남성층에선 염태영 시장과 오차 범위 안 1.7%p차이, 김은혜 의원(12.5%)과 3.4%p차이로 나타났다. 여성층에서 안민석 의원과 김은혜(12.4%)의원의 격차는 오차 범위 안 2.6%p였다.
연령별로는 안민석 의원이 40대·50대·60세 이상에서 상대적으로 가장 높은 지지세를 보였다. 18~29세에선 염태영 시장과 김은혜 의원이 각각 14.7%로 동률을 기록했고, 30대에선 김은혜 의원이 12.4%를 얻어 오차 범위 안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해당 연령층에서 안민석 의원은 12.1%, 염태영 시장은 11.1%를 기록해 1.0%p미만 접전이었다.
지역별로는 각기 다른 양상을 보였는데, 안민석 의원은 화성·부천·안산·평택·시흥·광명 등 경기서부권(14.0%)과 고양·김포·파주·의정부·양주·포천·동두천·연천 등 경기북부권(18.0%)에서 각각 강세를 나타냈다.
염태영 시장은 홈그라운드인 수원시를 포함한 용인·안양·군포·오산·안성·의왕·과천 권역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21.4%)을, 김은혜 의원 역시 자신의 지역구가 있는 성남을 포함한 남양주·광주·하남·이천·구리·여주·양평·가평 등 동부권(16.6%)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김수언기자/soounchu@joongboo.com
중부일보가 여론조사기관 데일리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가상번호 및 유선 ARS(RDD) 방식으로 진행됐다. 유·무선 비율은 유선 21%, 무선 79%다. 통계보정은 2021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 기준 성별·연령대별·지역별 가중값(셀가중)을 부여했다. 응답률은 3.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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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사 선거 여론조사] 도지사 후보 선택 1순위 "정책·공약 보고 뽑겠다"
기자명 김수언 입력 2022.01.04 00:00 수정 2022.01.04 01:22
오는 6월 1일 있을 지방선거에서 경기도민이 차기 경기도지사를 선택하는 가늠자는 ‘정책·공약’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를 최우선 순위로 삼은 만큼, 차기 도지사 후보군의 정책 공방이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
3일 중부일보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데일리리서치가 경기도내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지난 1~3일 사흘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p), ‘경기도지사 선거 후보 선택 기준’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5.2%는 정책과 공약을 꼽았다.
이어 ‘소속 정당’을 기준으로 삼겠다는 응답은 27.9%로 나타났으며, 도덕성이 17.6%를 차지해 3위를 기록했다. 이어 학연·지연 1.3%, 기타 기준 4.0% 수준으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1%로 나타났다.
교차분석 결과, 남녀 모두에서 정책·공약을 선택 기준으로 삼겠다는 응답이 43.5%, 46.8%로 각각 집계돼 가장 높았다.
연령별로도 전 연령대에서 이같이 나타났는데, 특히 40대에서는 응답자의 59.6%가 정책·공약을 선택 기준으로 삼겠다고 답해 가장 높았다.
다만, 60세 이상에선 소속 정당을 기준으로 후보를 선택하겠다는 응답이 30.3%로, 정책·공약(34.5%)과 4.2%p차이를 보이며 가장 폭이 좁았다.
지역별로도 전 지역에서 정책·공약 응답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히 수원·용인·안양·군포·오산·안성·의왕·과천 등에선 51.9%를 넘어서며 과반 이상이었다.
김수언기자/soounchu@joongboo.com
중부일보가 여론조사기관 데일리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가상번호 및 유선 ARS(RDD) 방식으로 진행됐다. 유·무선 비율은 유선 21%, 무선 79%다. 통계보정은 2021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 기준 성별·연령대별·지역별 가중값(셀가중)을 부여했다. 응답률은 3.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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