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2010년 7월 1일, 수원시장으로 첫 출근...“고맙습니다. 위대한 시민이 만든 위대한 수원”
"민선 5, 6, 7기 시정에 협력하고 기여해주신 66명의 시민들께 감사패"
송준형 기자 | locallife@locallife.news | 입력 2021-12-27 21:59:32
사진=염태영 수원시장 페이스북 캡처.
[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염태영 수원시장은 2010년 7월 1일, 수원시장으로 첫 출근을 했다며, 수원시민께 풍성한 밥상을 차려 드리겠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오늘로 4,198일이 된다. 하루하루 가슴 뭉클한 순간들이 많았다고 밝혔다.
27일, 염태영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수원시가 이룬 지금의 성과는 우리 공직자와 시민들이 함께 이뤄낸 것이다. 저는 위대한 시민은 위대한 역사를 창조한다는 말을 늘 믿고 그것을 의지해서 왔다. 오늘 민선 5, 6, 7기 시정에 협력하고 기여해주신 66명의 시민들께 감사패를 드렸다며 이같이 전했다.
특히 오늘 기념식장인 수원컨벤션센터도 시민과 함께 만들었다면서, ‘영원한 수원시장’이신 故 심재덕 시장님이 그 밑그림을 그리셨고, 김용서 전 시장님 이후에, 제가 이어받아 2019년 완공했다. 경기도와의 갈등과 국토부의 반려도 있었지만, 우리시는 행정소송까지 불사하며 결국 수원컨벤션센터를 우리 시가 준공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선 1기 1995년부터 시작해서 25년이 걸렸다. 저에게는 자치분권과 주민자치 시대의 ‘역경의 상징’ 같은 존재다. 그저 얻어지는 건 없었다고 말했다.
염태영 시장은 수원고등법원과 수원고등검찰청은 기초지자체 이름을 딴 최초의 고법과 고검이다. 스포츠에서 쌓아온 성과도 수원특례시를 만드는 일도 그렇다. 저는 그때마다 우리 시민들이 만들어주신 그 힘으로 그저 앞장섰을 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 1월 13일 출범하는 수원특례시의 존재 이유는 시민 행복이다. 이번 달 들어 수원특례시의 1호 혜택이 있었는데, 기초생활수급자 대상이 확대된 것이다. 내년부터는 광역시급 기준이 적용되어 수급자도 늘고 지원금액도 최대 28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며, 기초연금이나 장애인연금 같은 다른 복지혜택들도 더 확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염 시장은 바람이 잠잠할 때 바람개비를 돌리려면 앞으로 달려야 한다면서, 저는 여러분과 함께 계속 달려가겠다.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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