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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 시대’ 여는 경기도의회, 내년 1월24일 신청사 입주

‘광교 시대’ 여는 경기도의회, 내년 1월24일 신청사 입주

이전 후 첫 임시회 2월 개최, 의원 개인사무실도 갖춰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2021-12-19 05:00 송고

경기도의회가 내년 1월24일 광교신청사 입주를 완료하고 공식업무에 들어간다. 사진은 장현국 의장과 진용복·문경희 부의장 등 도의회 관계자들이 지난 11월30일 광교신청사 내부를 점검하는 모습.(경기도의회 제공)/ © 뉴스1

 

전국 광역의회 중 최대 규모인 경기도의회가 팔달산(수원 팔달구) 시대를 마감하고 내년 1월 광교신청사(수원 영통구)에 입주한다.

19일 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1993년(제3대 도의회) 현 부지에 도의회 의사당이 건립된 이후 약 30년 만에 새로운 보금자리로 옮기게 된다. 현재 인테리어 작업·시설점검 등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이다.

내년 1월 19~20일 개인물품 정리 등 이전 준비, 21~23일 이사 완료 후 24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만, 상황에 따라 입주 시기는 변동될 수 있다.

지난 2017년 7월 착공한 신청사는 광교신도시 공공청사 경기융합타운 부지 내 3만3000㎡(지하 4층, 지상 12층) 규모로 지어지는 것이다.

신청사 내에는 본회의장을 비롯해 의장실, 부의장실, 상임위원회 회의실, 의회사무처 업무공간, 체력단련실과 같은 복지시설 등이 마련됐다.

특히 그동안 개인사무실이 없어 민원인과의 면담 등 의정활동에 불편함을 느꼈던 점을 개선하기 위해 신청사에는 의원 1인당 1개씩의 사무실을 설계했다.

의원실은 △8층 건설교통위원회(일부) △9층 건교위 일부·보건복지·기획재정·경제노동 위원회 △10층 경제노동·안정행정·문화체육 위원회 △11층 문화체육·농정해양·도시환경·여성가족(일부) 위원회 △12층 여성가족·교육기획·교육행정 위원회 등 상임위별로 배정했다.

도의회는 신청사 이전이 마무리 되면 2월 중 개청식과 함께 첫 임시회를 열 계획이다.

장현국 도의장은 “광교신청사로의 이전은 지방의회 부활 30년 만에 이뤄지는 역사적 과업”이라며 “내년 2월 신청사에서 역사적인 첫 임시회를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철두철미하게 현장을 점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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