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의회, 도시 종합 발전을 위한 의정토론회 개최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수원시의회는 15일 의회 세미나실에서 도시 종합 발전을 위한 의정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는 황경희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장·송죽·조원2동)이 좌장을 맡았고, 최석환 수원시정연구원 도시공간연구실장과 정수진 수원시정연구원 연구기획실장이 발제에 나섰다.
최석환 수원시정연구원 도시공간연구실장은 수원시 저층주거지의 물리적 현황과 경제사회적 특성을 분석하며, “고도성장기를 거치면서 저층주거지에 많은 다세대·다가구주택 등이 공급됐고, 현재 많은 저층주택이 노후화·고밀화에 직면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인 가구, 육아세대, 노인가구 등 향후 예상되는 가구 변화에 대응해 다양한 형태의 맞춤형 주거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수진 수원시정연구원 연구기획실장은 “기존 도심의 공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여 개발 가용지 부족문제를 해소하고, 교통네트워크를 확장해 출퇴근 등으로 증가하는 이동인구를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 시대에 생활권 단위의 서비스가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생활형 SOC 등을 통한 생활권 단위 서비스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수원시의회 강영우·김영택·조명자 의원과 이장환 수원시 도시계획과장, 최규태 수원시 도시재생과장, 김지엽 성균관대 건축학과 부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해 도시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조명자 의원은 “국가 사업에만 의존하지 말고, 법이 저촉되지 않는 선에서 수원형 저층주거지 개발 사업을 발굴했으면 한다”며, “리모델링이나 자율주택정비사업 추진 시, 용적률을 완화해주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강영우 의원은 “재개발 사업구역에서 제외된 원도심의 저층주택 주민들은 소외감을 많이 느끼고 있다”며, “이런 부분들을 노후 저층주거지 환경 개선 사업 추진 시 반영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택 의원은 “아파트 재건축이나 리모델링 사업보다는 현재의 모습에서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지, 어떤 지원을 통해 주민들을 위한 공간을 조성할 것인지 등 주민들의 니즈 파악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황경희 의원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수원에도 경기 남부권을 아우르는 광역 지하철 도입을 충분히 검토해 볼만 하다”며, “오늘 토론회에서 나온 귀한 의견들을 모아, 향후 ‘2040년 수원도시기본계획’이 효율적으로 수립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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