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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값도 후덜덜"… 아파트 최고 평당 1.3억 찍었다

"전셋값도 후덜덜"… 아파트 최고 평당 1.3억 찍었다

머니S 강수지 기자|입력 : 2021.09.24 05:45

 

서울 아파트 전세시장에서도 '억'소리가 나오고 있다. 3.3㎡(평)당 평균 전세가격이 1억원 초과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면서다.

23일 부동산정보업체 경제만랩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강남구 삼성동 '힐스테이트1단지' 전용면적 31.402㎡(6층)는 지난달 5일 12억6000만원에 전세 거래를 마쳤다. 3.3㎡로 환산하면 1억3264만원으로 역대 최고가다.

평당 1억원 대 전세 아파트는 강남 대단지 곳곳에서 잇달아 나오는 모양새다. 강남구 청담동 '브르넨(BRUNNEN) 청담'은 219.96㎡가 지난 2월 71억원에 전세 계약되면서 평당 1억671만원을 나타냈다.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와 잠원동 '아크로리버뷰신반포'는 각각 1억201만원, 1억107만원에 전세 거래됐다.

강북에서도 평당 1억원에 육박하는 단지가 나왔다. 성동구 성수동1가 '트리마제'는 84.8213㎡가 25억원에 전세 거래됐다. 평당 전셋값 9984만원이다.

다만 평당 1억원 이상 전세보증금이 일반적인 사례는 아니라는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 월간 통계에 따르면 강남구의 지난달 평당 평균 전세가격은 4024만원으로 집계됐다.

초고가 월세 거래도 시선을 모은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아크로서울포레스트' 264.546㎡(47층)는 지난 7월 30일 보증금 20억원, 월세 2700만원에 계약이 성사됐다.



강수지 joy822@mt.co.kr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산업2팀 건설·부동산 담당 강수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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