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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누가 뛰나-경기도지사] 후보군 춘추전국시대

[지방선거 누가 뛰나-경기도지사] 후보군 춘추전국시대

기자명 김수언 입력 2021.07.08 22:11

현역장관부터 다선 국회의원·단체장
여야 자천타천 후보군만 20여명 달해
대권도전 이재명, 당내 경선 결과 변수

‘차기 경기도지사는 누구?’

경기도지사는 곧 유력한 대권주자다. 누가 되든, 차기 대통령 후보로 이름이 오른다.

그도 그럴 것이 1천380만 명, 전국 최대 지방정부의 수장이어서다.

이 가운데 현역 이재명 경기도지사 역시 민선7기 경기도정 성과를 바탕으로 대권 도전에 나서면서 차기 경기도지사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8일 경기도 정가에 따르면 현재 도내에서 자천타천으로 차기 도지사 후보군 물망에 이름을 올리는 인물들은 모두 20여 명에 달한다.

정당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역 장관’ 들과 재선부터 5선까지 다선 국회의원, 3선 지방자치단체장 등 이른바 차기 도지사 후보 ‘춘추전국시대’가 펼쳐졌다.

먼저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 도전한 바 있던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의 출사표가 전망된다. 이어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5선의 조정식(시흥을)·안민석(오산) 의원, 4선의 김태년(성남수정) 의원, 3선의 박광온(수원정) 의원, 재선이자 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정 의원(파주을)이 물망에 오른다. 3선 연임 제한에 걸리는 염태영 현 수원시장의 체급 증량, 도지사 도전 여부도 주목할 만하다.

 

국민의힘에서는 7명이 후보군에 오른다. 5선 출신인 심재철·정병국·원유철 전 의원, 4선의 신상진 전 의원 등 전직 국회의원의 하마평이 강세다. 이어 현역이자 3선에 성공한 유의동(평택을) 의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인 정미경 위원도 이름을 올렸다.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의 거취도 관심사다.

정의당에서는 4선·4번의 당대표를 역임한 고양갑의 심상정 의원과 박원석 당사무총장, 황순식 도당위원장, 송치용 경기도의원(비례) 등이 거론된다.

김수언기자/soounchu@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