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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내년 이후 주택공급 확대효과 체감할 것…태릉CC 협의 하반기 마무리"

홍남기 "내년 이후 주택공급 확대효과 체감할 것…태릉CC 협의 하반기 마무리"

은진 기자

입력: 2021-06-17 08:44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참석해 열린 '제24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5월 이후 준공 확대로 연말까지 평년 수준의 입주물량 확보가 가능하며 2022년 이후에는 공급 확대효과가 더욱 체감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정부는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 해소와 시장 기대심리 제어를 위해 '주택공급 확대'에 최우선 역점을 두겠다"며 "아울러 실수요 보호, 시장교란 엄단이라는 정책방향을 일관성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올해 연말까지 서울 8만3000호를 비롯해 전국 46만호의 입주물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10년 평균 입주물량은 서울 7만3000호, 전국 46만9000호였다. 내년에는 서울 8만1000호, 전국 48만9000호의 입주물량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지난 8·4대책에서 발표한 신규택지 공급사업이 최근 과천 주민 반발로 한 차례 무산돼 공급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고 판단, 신규택지 공급사업 진행 상황을 종합 점검했다.

홍 부총리는 "용산 캠프킴은 4월부터 토지정화 작업에 착수했고 조달청 부지는 대체청사부지 확정 및 대체청사 신축 전 임시이전을 위한 청사수급관리계획 승인 등 조기 공급을 위해 필요조치를 이행 중"이라며 "태릉CC도 하반기 중 서울시 등과 협의도 신속히 마무리한 후 필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 소관부지중 면목행정타운은 하반기 중 설계공모하고 마곡 미매각지는 내년 7월 착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정부는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 해소와 시장 기대심리 제어를 위해 무엇보다 '주택공급 확대'에 최우선 역점을 둘 것"이라며 "실수요 보호와 시장교란 엄단이라는 정책방향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은진기자 jine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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