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터뷰] 이범선 수원시 장안구청장
100만 그루 나무 심어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
기자명 김강우 기자
입력 2021.02.15
"신문화와 구문화, 새로운 것과 옛것이 한데 어우러져 수원의 맏형 역할을 톡톡히 해내겠다."
이범선 수원시 장안구청장은 신년 인터뷰에서 "‘사람중심 도시환경’, ‘지속가능 녹색도시’, ‘함께하는 나눔복지’, ‘참여하는 소통행정’의 구정 방침과 목표를 세워 ‘사람중심, 더 큰 수원시’의 완성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이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장안구의 특징과 역할을 소개한다면.
▶장안구는 1988년 7월 구제 실시로 권선구와 함께 처음 만들어졌으며, 구청 11개 과와 10개 동 주민센터에 인구 30여 만 명이 거주하고 있는 행복한 구다. 광교산과 광교저수지, 수원천이 흐르는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있고 경기도와 수원교육의 산실인 교육청, 성균관대·경기대 등의 교육기관, 문화예술공연장인 SK아트리움 등 삶의 질을 높여 줄 수 있는 인프라가 잘 구비된 안정적인 지역이다.
-2021년 구정 운영 방향은.
▶먼저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은 물론 신속하고 정확한 재난 대응 안전관리체계를 확립해 구민이 안전한 행정을 펼치고자 한다.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 맛 고을거리 만남의 광장 조성, 전통시장 고객지원센터를 건립해 활기찬 경제를 되살려 보겠다.
또 지속가능한 친환경 생태도시를 만들기 위해 100만 그루 행복나무 심기, 생활 속 녹색 실천 등 환경의 소중함을 적극 홍보해 ‘친환경 미래’를 위한 발걸음을 이어 나갈 것이다.
사계절 푸르름 가득한 공원 조성, 품격 있는 도심 속 가로환경을 유지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초록빛 녹색도시’를 만들어 가겠다.
관내 모두가 누리는 포용복지를 펼쳐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어려운 이웃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며 함께 하는 복지공동체를 실현하겠다. 또한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과 노인들의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생활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구민이 직접 행정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민관 협력을 통한 주민자치 역량 강화와 마을공동체를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기다리는 소극적인 행정에서 벗어나 구민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현장에서 답을 찾아 교감하는 행정으로 구민이 만족하고 감동하는 적극적인 행정을 펼칠 것이다.
-장안구민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장안구는 아름다운 광교산 아래 편리한 교통과 살기 좋은 주거환경을 갖춘 문화·관광·스포츠의 중심지역으로 유서 깊은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도시다. 앞으로도 끊임없는 노력으로 이러한 전통의 맥을 이어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현장을 직접 찾아 구민의 작은 목소리까지 세심히 살피고 신속히 해결함은 물론 구민과 희로애락을 공유해 행복지수를 높여 사람이 희망이 되고 구민이 주인이 되는 도시로, 수원을 넘어 전국 최고의 구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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