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광교호수공원에 복합체육센터 건립…2022년 8월 준공
송고시간2020-10-02 15:00
아이스링크·수영장 설치…지상층 공사 시작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수원시 광교호수공원에 이르면 2022년 8월 아이스링크와 수영장을 갖춘 복합체육센터가 문을 열 전망이다.
수원시는 영통구 하동 1026-1일대에 짓고 있는 광교복합체육센터의 지하 골조공사를 마무리하고 지상층 공사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수원 광교복합체육센터 조감도
[수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교복합체육센터는 광교신도시 개발 이익금 500억원이 투입돼 전체면적 1만2천668㎡,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2022년 8월 준공될 예정이다.
국제규격의 아이스링크(60mx30m) 1개와 50m 레인 10개를 갖춘 수영장, 휴게·편의시설이 설치된다.
아이스링크는 수원시여자아이스하키팀의 연습장과 시민들의 생활체육 시설로 활용될 예정이지만, 피겨 및 스피드 스케이트 대회도 열 수 있다. 관람석은 1천석 규모다.
수영장은 주로 시민들이 이용하게 된다.
앞서 수원시는 지난해 복합체육센터 옆에 아이스하키 전용 빙상센터를 동시에 건립할 예정이었으나, 복합체육센터만 먼저 짓기로 계획을 바꿨다.
같은 해 7월 경기도 지방재정투자심사에서 두 개 시설을 지을 경우 총사업비가 800억원이 넘어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며 시의 건립계획을 반려했기 때문이다.
총사업비 500억원이 넘는 공공 건설사업은 지방재정법에 따라 타당성 조사 후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야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타당성 조사를 받을 경우 사업 기간이 2년 이상 지연될 수 있어 시가 결국 복합체육센터를 먼저 짓고, 빙상센터는 복합체육센터 건립 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광교복합체육센터가 완공되면 광교 주민뿐 아니라 시민 모두가 이용하는 생활체육 시설로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준공 시기도 몇개월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20/10/02 15:00 송고
'◐ 수원특례시의 종합 > *수원특례시.이슈 등' 카테고리의 다른 글
(1)=수원도시공사, 망포역세권 민간사업자 공모 이어가기로 / (2)=수원 망포역세권 개발 놓고 3천억 부지 현물출자 잡음 (0) | 2020.10.09 |
---|---|
망포역세권 복합개발사업 차질?...수원경실련, 전면철회 촉구 (0) | 2020.10.08 |
수원시, 모두가 상생하는 포용도시 조성에 앞장 - (‘다문화가족·외국인 정책 방향 논의 민간위탁기관 간담회’ 개최) (0) | 2020.09.25 |
16년 표류 수원 영화문화관광지구 개발 '꿈틀' (0) | 2020.09.23 |
수원시, ‘디지털 뉴딜’ 스마트장터 서비스 개발...구매탄시장 내년 시범적용 (0) | 2020.09.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