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 농협은행 수원역지점, 보이스피싱 피해 막았다
김수지 기자
승인 2020.08.14 10:44
- 수원서부서, 공로인정해 표창 및 '우리동네 시민경찰 3호'로 선정
유 모 NH 농협은행 수원역지점 계장(오른쪽 두번째)이 박정웅 수원서부경찰서장(왼쪽 두번째)으로부터 표창장과 함께 '우리동네 시민경찰 3호'로 선정배지를 받은 뒤 장경현 지점장(오른쪽 첫번쨰)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수원일보=김수지 기자] NH 농협은행 수원역지점 직원이 지혜를 발휘해 거금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고 범인 검거에 기여한 것으로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NH 농협은행 수원역지점(지점장 장경현)은 유모 계장이 최근 수원 서부경찰서(서장 박정웅)로부터 보이스피싱 예방공로로 표창과 함께 '우리동네 시민경찰 3호'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우리동네 시민경찰'은 범죄예방 및 범인검거에 기여한 시민들을 시민경찰로 선정해 포상과 함께 경찰 흉장모양의 배지를 수여하는 제도이다.
유 계장은 지난 7일 오후 2시쯤 보이스피싱 출금책인 50대 남성 고객이 현금 2500만원을 찾아가려는 것을 수상히 여겨 해당계좌 내역을 확인한 결과 비정상 거래로 판단하고 매산지구대에 신고해 피의자 검거를 도왔다.
박정웅 수원서부경찰서장은 "앞으로도 금융기관과 협업해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밍 범인검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경현 NH 농협은행 수원역지점장은 "최근 금융소비자가 선의의 피해를 당하는 사기사건이 빈발함에 따라 보이스피싱 예방과 고객의 소중한 자산보호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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