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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분양 3만 3000여 세대, 작년 대비 22% ‘증가’

8월 분양 3만 3000여 세대, 작년 대비 22% ‘증가’

박성원 기자

승인 2020.08.03 08:51

7월 분양예정단지 중 75% 이상 실제 분양, ‘분양가 상한제’ 앞두고 증가

올해 8월 전국 아파트 3만 3000여세대가 분양을 준비한다. 자료사진.

7월 28일부로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 유예기간이 끝나며, 분주했던 청약시장이 8월엔 잠잠해질 전망이다. 다만 7월 28일 입주자모집공고 승인 신청을 한 단지들 중 8월 초에 모집공고를 내는 단지들이 있어 작년 동기 대비 분양예정 물량은 22%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

㈜직방의 분석 결과, 지난 6월에 조사(6월 25일)한 7월 분양예정단지는 71개 단지, 총 7만 5751세대, 일반분양 4만 6818세대였다.

이를 재조사한 결과 실제 분양이 이루어진 단지는 74개 단지, 총 5만 7006세대(75%), 일반분양 3만 7724세대(81%)로 나타나며 예정 물량 대비 75% 이상 실제 분양으로 이어졌다.

분양예정 집계 당시에 포함되지 않았던 사업장이 추가되며 단지수가 예정 물량보다 많았다. 총세대수로는 75% 공급 실적에 달하며 적지 않은 물량이 공급됐다.

(주)직방 제공.

상반기 한국감정원 청약업무 이관, 코로나19 여파 등의 이슈로 분양을 예정대로 소화하지 못했던 단지들이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 이전 7월에 대거 분양되며 예정 대비 75%의 실적률을 보였다.

전통적으로 분양 성수기인 3월, 4월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예정 대비 실적률이 40%에도 미치지 못했지만, 5월 이후에는 분양 실적률이 회복해 40% 이상을 유지했다.

(주)직방 제공.

올해 8월에는 42개 단지, 총세대수 3만 3273세대 중 2만 4480세대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전년도 동월 물량과 비교해 총세대수는 6104세대(22% 증가), 일반분양은 7224세대(42% 증가)가 더 분양될 전망이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와 8월 이후 시행되는 수도권 과밀억제, 성장관리지역 및 지방광역시 도시지역의 전매제한 강화를 앞두고 7월 말까지 서울, 대구 등에서 분양이 집중됐다.

7월 말 모집공고를 낸 단지들의 청약일정은 8월 초에 진행될 예정이다. 8월 공급이 줄어들 예정인만큼 7월 말에 막바지 입주자모집공고를 낸 단지들의 청약도 높은 경쟁률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주)직방 제공.

전국에서 공급하는 3만 3273세대 중 1만 9964세대가 수도권에서 분양 준비 중이다. 경기도가 1만 4439세대로 가장 많은 공급이 계획돼 있다. 지방에서는 1만 3309세대의 분양이 계획돼 있으며, 대구시가 3573세대로 가장 많은 공급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서울시에서는 7개 단지 5401세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2020년 8월 분양 예정 주요아파트. (주)직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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