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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특례시의 종합/*염태영( 前 수원특례시장

염태영 수원시장, 민주당 최고위원 예비경선 '통과'

염태영 수원시장, 민주당 최고위원 예비경선 '통과'

최윤희 기자

승인 2020.07.24 18:26

염태영 민주당 최고의원 후보 (사진=뉴스웍스DB)

[뉴스웍스=최윤희·이수현 기자] 수원시 최초의 3선 시장과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인 염태영 최고위원 후보가 24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예비경선 컷오프를 통과했다. 각 후보의 순위와 득표 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 투표를 진행한 결과 이원욱(3선·경기 화성을), 양향자(초선·광주 서을), 노웅래(4선·서울 마포갑), 염태영(원외·수원시장), 한병도(재선·전북 익산을), 김종민(재선·충남 논산계룡금산), 신동근(재선·인천 서을), 소병훈(재선·경기 광주갑) 후보 등 상위 득표자 총 8명을 당선자(기호순)로 발표했다.

이날 예비경선은 후보의 정견발표 후 선거인단이 10명의 후보 가운데 2명을 고르는 방식으로 투표(현장 및 온라인)가 진행됐다. 총 선거인수 478명에 투표자수 399명, 기권투표수 79명으로 투표율 83.47%를 기록했다.

기호 5번으로 후보 중 가장 먼저 정견발표에 나선 염 시장은 “나 혼자가 아닌 지역 풀뿌리 정치인들이 함께 하고 있어 어깨가 무겁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주창한 한국판 뉴딜의 방향타는 지역이고 그러자면 자치분권, 풀뿌리 지방자치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젠 민주당 지도부 안에 풀뿌리 정치인 1명 정도는 입성해야 한다. 현장정치 강화를 통한 새로운 민주당, 정권 재창출을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며 선거인단에게 소중한 한 표를 호소했다.

염 후보는 이날 지방분권 강화를 강조하며 "3선 수원시장으로서 재임 10년 만에 수도권 보수의 아성이던 수원을 민주당의 텃밭으로 바꿨고, 20대 총선에 이어 21대 총선에서도 갑·을·병·정·무 다섯 개 지역구 모두가 민주당의 이름으로 장식됐다"며 "이는 전국 어느 도시도 이뤄내지 못한 수원시만의 성과"라며 지지를 요청했다.

이날 10명의 최고위원 후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예비경선에서 이재정 의원(재선·경기 안양동안을)과 정광일 세계한인민주회 사무총장은 '컷오프'됐다.

오는 8월 29일 전당대회에서 8명의 후보 중 5명을 선출하게 되는 최고위원 경선 본선에는 당규에 따라 한 자리는 여성으로 채워지게 된다. 이에 따라 유일한 여성 후보가 된 양향자 의원은 최고위원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최윤희 기자 cyh6614@newswork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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