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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인계동 터줏대감' 갤러리아 백화점 자리에 17층 주거복합시설 들어선다

'수원 인계동 터줏대감' 갤러리아 백화점 자리에 17층 주거복합시설 들어선다

윤지은 기자입력 : 2020-06-15 17:54

파비오 더 씨타 메인투시도[사진 = 수원갤러리아역세권복합개발피에프브이㈜]

 

갤러리아 백화점 수원점 부지 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로부터 부지를 매입한 수원갤러리아역세권복합개발피에프브이㈜에 따르면 해당 시행사는 지난해 3월 소유권 이전을 마치고 철거를 시작했다.

오는 11월까지 철거를 마무리하고 지하 7층~지상 17층 규모의 주거복합타워 ‘파비오 더 씨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태영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한다.

파비오 더 씨타가 들어서는 옛 갤러리아 백화점 부지는 수원 인계동 상권에서도 알짜 입지로 꼽히는 곳이다.

KB부동산 상권분석 자료(3월 기준)에 따르면 옛 갤러리아 백화점 부지 반경 700m 범위 일평균 유동인구는 11만8870명에 달한다.

분당선 수원시청역은 2018년 기준으로 총 승하차 인원이 913만여명이다. 성균관대역(경부선), 수원역(경부선, 분당선)에 이어 분당선 수원구간에서 세 번째로 많은 사람이 이용한다.

수원갤러리아역세권복합개발피에프브이㈜ 관계자는 "오랜 기간 수원의 랜드마크였던 옛 갤러리아 백화점 부지에 새롭게 수원을 대표할 랜드마크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수원시청역 사거리에 자리잡은 갤러리아 백화점 수원점은 1995년 개점 후 지난 1월 23일 영업을 종료할 때까지 25년간 수원 인계동 상권의 터줏대감으로 불렸다.

 

윤지은 ginajana@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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