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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모든 공공시설 운영 '전면 중단'​

수원시, 모든 공공시설 운영 '전면 중단'

 

최종수정 2020.06.14 10:42 기사입력 2020.06.14 10:42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 수원시가 정부의 '강화된 방역조치'에 따라 모든 공공시설에 대한 운영을 전면 중단한다.

수원시는 정부의 강화된 방역 조치 연장에 따라 공공 도서관ㆍ박물관ㆍ미술관, 실내외 공공 체육시설, 복지관ㆍ경로당ㆍ지역아동센터, 취약계층 이용시설 등 공공시설의 운영을 코로나19가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중단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정부는 앞서 지난 12일 수도권에서 코로나19가 지속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강화된 방역 조치 종료 기한을 정하지 않고 수도권 신규 확진자 수가 한 자릿수로 줄어들 때까지 유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협업 기관 관리시설과 기타 다중이용집합시설 운영도 중단된다. 또 강화된 방역 조치 연장에 따라 노래연습장ㆍ헌팅포차ㆍGX체육시설ㆍ학원ㆍPC방 등 9개 업종을 대상으로 한 '집합제한 명령'도 무기한 연장된다.

다만 수원지역 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드림스타트센터는 '긴급 돌봄'만 시행된다. 비대면 방식인 수원시도서관 도서예약대출 서비스는 운영된다. 수원시도서관 홈페이지(https://www.suwonlib.go.kr)나 앱에서 도서를 검색해 예약 신청을 하고, 이튿날 대출을 신청한 도서관에서 예약 도서를 찾아갈 수 있는 서비스다.

시 관계자는 "강화된 방역 조치가 해제될 때까지 외출과 모임 등을 자제해 달라"며 "다중이용시설 사업주는 집합금지(제한) 행정명령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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