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체류형 관광단지 ‘Farm & Forest 타운’ 조성 재추진
안경환
기사입력 2020.04.22 16:25
최종수정 2020.04.22 21:59
용인시가 추진하는 체류형 관광단지 ‘Farm & Forest 타운’ 조감도./사진=용인시
용인시의회에서 한 차례 보류됐떤 용인시 체류형 관광단지 ‘Farm & Forest 타운’ 조성 사업이 재차 시험대에 오른다.
22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23~27일 열리는 용인시의회 제243회 임시회 안건으로 ‘Farm & Forest 타운 조성사업’을 제출했다.
이 사업은 시가 백암면 일원에서 추진하던 휴양시설 ‘용인 팜-투어밸리 청미마루 조성사업’을 지역 특성을 살린 융복합 관광단지로 확대 조성하는 것이다.
오는 2022년까지 백암면 일원 16만8천㎡ 부지를 자연 속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며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체류형 관광단지로 조성하게 된다.
이를 위해 숙박 시설을 비롯해 전시관, 판매시설, 음식점, 체험동 등이 들어서게 된다.
아울러 대장금파크, 한택식물원, 농촌테마파크, 백암 오일장, 원삼 농촌체험마을, 교육형 농장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이 곳을 거점 관광시설로 만들 계획이다.
투입되는 예산은 350억원 규모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새로운 체류형 과광자원을 발굴, 지역의 신성장 동력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이 계획은 지난해 11월 시의회에서 한 차례 보류된 바 있다.
당시 시의회는 구체적 국·도비 확보계획 미비, 지역 경제 활성화 및 특성화 연계 부족, 향후 사업 확충성 부족등의 이유를 들어 사업을 보류시켰다.
시는 조성 계획안이 시의회를 통과하면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보상비를 확보, 내년 말까지 토지보상 완료 및 실시설계·인허가를 추진한 뒤 2022년 1월 착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도농복합도시인 지역특성에 맞는 사업 추진으로 균형발전을 이루고, 지역 관광자원의 효율적인 연계로 관광인프라가 확충 될 것"이라며 "지역 상생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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