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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 임미숙 수원병, 여성단체와 ‘성매매 없는 수원’ 토론

민중당 임미숙 수원병, 여성단체와 ‘성매매 없는 수원’ 토론

기자명 김인종 기자

승인 2020.03.17 16:20

▲민중당 임미숙 수원병 예비후보와 수원일하는여성회 회원들

[새수원신문=김인종 기자] 민중당 임미숙 수원시병(팔달) 예비후보가 17일 오전 선거사무실에서 여성단체와 ‘성매매 없는 수원’ 방안을 토론했다. 수원일하는여성회 윤진영 대표, 박은희 사무국장 등 5명이 함께 했다.

임미숙 예비후보가 본인의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 폐쇄’ 공약을 설명한 후 ‘성매매 없는 수원을 위한 방안’을 주제로 토론이 이어졌다.

임 예비후보는 “성매매의 폭력적 본질은 의사와 무관한 성관계의 지속”이라며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 폐쇄는 이런 사람 중심 관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진영 대표는 “성매매는 매매가 아닌 착취”라며 “착취인과 피착취인이 명확히 있으며 성매매를 통한 착복구조도 명확하다”고 지적했다.

윤 대표는 이어 “도시 중심에 버젓이 자리한 수원역 집결지는 이 도시의 성격을 보여준다”며 “성매매 자체가 없는 도시를 만들 수 있어야 사회적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은희 사무국장은 “사회의 어두운 구석에 갇힌 피해 여성들이 삶의 주체로 설 수 있어야 한다”며 “기존의 시설 중심을 벗어나 지역사회가 포용할 수 있는 적응지원이 필요하다”고 얘기했다.

한편 임미숙 예비후보는 1988년부터 30년간 수원에서 진보 운동을 해왔다. 민주노동당통합진보당 수원시위원장, 박근혜 퇴진 수원시민행동 공동대표를 역임했으며 현재 민중당 경기도당 부위원장, 수원노동인권센터 이사장을 맡고 있다. 지난 15일 기자회견을 통해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 완전 폐쇄를 선언했다.

김인종 기자 webmaster@newsuw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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