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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수원시의회 조명자 의장

[인터뷰] 수원시의회 조명자 의장

정민훈 기자 whitesk13@kyeonggi.com

노출승인 2020.03.05

수원의 민의를 대변하는 수원시의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총력 지원에 나섰다. 특히 시의회는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직격탄을 맞는 현 상황에 소상공인을 지원할 수 있는 재정 지원 조례를 논의하는 등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에 힘쓰고 있다. 이에 시의회 최일선에서 코로나19 사태에 맞서고 있는 수원시의회 조명자 의장에게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들어봤다.

-위기를 맞고 있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수원시의회 차원에서 마련 중인 방안이 있다면.

우선, 영업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세입자들이 내는 이자를 시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수원시 집행부에 제안했다. 세입자를 돕고자 이자 1~2%선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집행부가 이 지원책을 추경때 세우면 지원해주려 한다. 이와 함께 건물주 임대료 인하를 추진하고 있다.

감염병으로 인한 재난 또는 자연재해가 발생했을 경우 지원해주는 것을 조례에 넣는 방안을 의회 차원에서 논의 중이다. 조례로 지원 근거를 마련하면 설왕설래하지 않을 수 있으며 적재적소에 지원이 이뤄질 수 있다. 또 감염병 예방에 관한 조례에도 재정적 지원 근거를 넣는 안도 논의하고 있다.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시 집행부와 대책 마련을 위해 어떤 의견을 나누고 있는지.

코로나19 확산세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면 안되지만, 만일 그렇게 되면 문제가 되는 것은 취약계층이다. 취약계층이 소외받지 않도록 꼼꼼히 챙겨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다 이들의 생활을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

이와 더불어 추경을 코로나19와 관련해 원포인트로 열 생각이 있다. 의회는 모든 부분에 대해 더 꼼꼼하게 챙길 것이며 현 상황에 시 집행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코로나19 확산에 걱정하는 수원시민들에게 전할 말이 있다면.

주변에서 많이 불안해하고 계시다. 저희는 개인위생 철저히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정부의 도움에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주면 장기화되지 않고 조만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개인위생 철저히 하고, 마스크를 꼭 착용하는 등 예방수칙 철저히 지켜서 예방을 잘해주면 (코로나19 확산을) 다 막아내고 이겨낼 수 있다고 보여진다. 지역 확산을 막아내는데 개인적인 행동은 (예방수칙에 따라) 철저히 지켜줬으면 좋겠다.

이런 가운데 수원시 공무원들도 한달 반 동안 24시간 근무를 하고 있다. 이분들이 지치지 않고 일할 수 있었던 것은 수원시민들이 수원시 공무원을 믿고 의지하기에 공무원들이 버틸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었다. 시민들이 믿음을 가지고 버텨주시면, 공직자들도 철저하게 방호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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