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 수원광교에 중산층 임대주택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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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2.18 14:16
중산층 임대주택 사업 예정지 |경기도시공사 제공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가 집값 안정화를 위해 수원 광교신도시에 계획중인 ‘중산층 임대주택’이 본격 추진된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17일 열린 임시회의에서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가 제출한 ‘광교 A17블록 공공지원민간 임대주택 출자동의안’을 원안 가결해 본회의로 넘겼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광교신도시 내 옛 법원·검찰청 부지인 A17 블록을 임대주택 부지로 전환해 집을 구매하려는 중산층도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고급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중산층 임대주택은 A17 블록에 549가구(전용면적 85㎡ 482가구·74㎡ 67가구) 규모로 소득과 상관없이 무주택자가 20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고급 임대주택 공급을 목표로 한다.
공급물량의 80%는 무주택자에게 일반공급하고 20%는 청년·신혼부부·고령자에게 특별공급한다. 보증금과 월세 비율은 입주자 조건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임대조건은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일반공급의 경우 보증금 최대 3억4000만원에 월세 32만원, 보증금 최저 1억2000만원에 월세 115만원이다. 특별공급은 보증금 최대 3억원에 월세 29만원, 보증금 최저 1억700만원에 월세 103만원 수준이다.
경기도시공사는 도의회 본회의에서 이 사업이 통과될 경우 올해 민간사업자를 선정하고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준공과 임대 운영 시작 시기는 2023년이 목표다.
앞서 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서민층도 아닌 중산층을 대상으로 한 임대주택 필요성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여 지난해 10월과 11월 상임위원회 심의에서 잇달아 처리가 보류했다.
그러나 이번 심의에서는 주택은 ‘소유가 아닌 주거’ 개념으로 봐야 한다는 주택 개념 확산 차원에서 처음 시도되는 중산층 임대주택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미비점을 보완하는 조건으로 출자동의안을 가결했다.
일부 의원들은 심의 과정에서 사업비 과다, 비싼 월세, 기반시설 부족, 도시공사와 의회·도시공사와 수원시 간의 소통 부족 등을 지적했지만 출자동의안 처리를 막지는 않았다.
중산층 임대주택 출자동의안은 26일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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