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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역 시민단체, 수원역 로데오 거리에서 홍콩 시위 지지 캠페인 벌여

수원지역 시민단체, 수원역 로데오 거리에서 홍콩 시위 지지 캠페인 벌여

 

  • 김형욱
  • 기사입력 2019.12.01 17:14

 

 

 

지난달 29일 수원역 로데오 거리에서 한 시민이 ‘홍콩시민들의 투쟁을 지지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있다. 사진=다산인권센터

수원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지난달 29일 수원역 로데오 거리에서 홍콩 시위를 지지하는 캠페인을 벌였다.

다산인권센터, 수원환경운동연합, 사회변혁노동자당 경기도당 등 수원지역 시민사회단체 및 정당은 지난달 29일 저녁 6시부터 수원역 로데오 거리에서 홍콩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시민들을 지지하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주최 측은 이날 시민들을 대상으로 홍콩 시위대에게 연대의 메시지 적기, 지지의 인증샷 찍기 등을 실시했다.

또 주최 측은 홍콩 시위에 젊은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이유 중 경제적 불평등이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이 사실이 한국의 현실과 무관하지 않아 홍콩 시민의 투쟁에 대한 연대는 곧 우리의 미래에 대한 연대라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지난달 29일 수원역 로데오 거리에서 시민들이 홍콩 시위대에게 연대의 메시지를 적어놓은 모습. 사진=다산인권센터

다산인권센터 관계자는 "홍콩 구의원 선거가 끝나고 지금은 홍콩 정부 측도 자제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된 건 아니기 때문에 상황을 보면서 필요하면 또 캠페인을 진행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홍콩 시위는 지난 6월 홍콩 빅토리아 공원에서 100만여 명의 홍콩 시민이 ‘범죄인 인도 법안’ 철폐를 요구하며 벌인 시위를 홍콩 정부가 폭동으로 규정해 시민들이 분노하며 촉발됐다. 이 과정에서 시위대 중 일부가 경찰의 진압에 부상을 당하고 시민이 사망하기도 했다.

김형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