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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례갤러리 미술관카페' 개장…수원의 명소로 자리매김

'금례갤러리 미술관카페' 개장…수원의 명소로 자리매김

 

  • 강세근 기자
  • 승인 2019.08.13

25년간 수집한 1천여 점의 개인소장품으로 전시관 조성
박 관장 "힐링과 평안, 그리고 희망 주는 카페 만들겠다"





금례갤러리 박금례 관장과 갤러리카페



[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창룡문 인근에 100여 평 넓이의 '미술관 카페'가 문을 열었다. 지난 10일 문을 연 '금례갤러리 미술관카페' (관장 박금례, 68세)는 나전칠기, 골동품 도자기, 근·현대화 그림, 조각화, 수석 등 시대상을 반영한 1천여 점 이상의 귀한 소장품이 전시돼 있다.

금례갤러리 박금례 관장은 "지난 25년간 1천여 점 이상의 작품들을 수집해 왔으며, 이번 카페 개업은 이 훌륭한 작품들을 많은 분들과 나누며 감상하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아늑한 분위기에서 선조들의 시대상이 담긴 작품들을 감상하며 차를 마시며 힐링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관장은 “30년 전 옆 가게에 화랑이 있었는데 그림을 좋아하던 터라 돈만 모이면 작품들을 하나씩 사 모으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골동품 등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어 요즘은 보기 힘든 가야시대의 토기와 달항아리 등을 하나씩 수집하기 시작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작품을 수집해 민속박물관을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특히 이곳 카페에서는 고가의 작품들은 물론 희귀성 작품들을 감상하면서 조용한 분위기에서 전통차 등을 마실 수 있어 바쁜 현대사회의 귀한 힐링장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팔달구 창룡문 인근의 금례갤러리 카페는 오전 12시에 개장을 한다.

박 관장은 "효가 만행의 근본이며, 만복의 근원으로 수원화성의 孝정신을 담은 도자기 기념품도 제작 판매하는 등 민속박물관을 지으려는 꿈을 키워가고 있다"면서 "힘들고 지친 사람들에게는 힐링과 평안, 희망을 주는 카페, 진취적이고 꿈이 가득한 분들에겐 잠시 휴식과 평안을 취하는 장소로 미술관갤러리 카페를 키워서 최종적인 꿈인 부처님께 멋있는 사찰을 지어 드리는 공양을 이루어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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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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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매일일보(http://www.m-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