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국가 배제]염태영 수원시장 "또다시 침략한 것"
페이스북서 "日정부에 본때 보여줄 때" 주장
(수원=뉴스1) 유재규 기자 | 2019-08-03
일본정부가 지난 2일 끝내 한국을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한다는 밝힘에 따라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이 이에 대한 깊은 유감을 표했다.
염 시장은 3일 자신의 SNS 페이스북을 통해 백색국가 제명에 대해 우려했던 일이 현실로 발생하며 이에 대해 수원지역 내 피해기업을 돕기 위한다는 취지의 글을 게재했다.
염 시장은 "일본 아베정부가 화이트리스트 배제를 공식 의결했다. 일본이 '수출규제'라는 방식으로 우리나라를 또다시 침략한 것"이라며 "일본 시민사회와 지식인들의 '한국을 적으로 만들지 말라'는 호소조차도 일본 아베정부는 철저히 무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일본의 경제침략에 단호하고 당당하게 대응해야한다. 최소한의 '신뢰'마저 바닥에 내던져버린 아베 정권에게 본때를 보여줄 때"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참에 중국, 러시아, 미국, 일본 등 강대국에 둘러싸인 우리나라의 지정학적 현실을 극복할 수 있는 강한 국가를 만들어야 한다"며 "우리 시민들을 믿고 우리의 100년 대계 미래비전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시는 일본이 한국을 수출심사 우대국인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함에 따라 지역 내 피해기업을 돕기 위해 특별지원기금 30억원을 긴급 편성했다.
수원지역 내 특별지원기금은 불화수소(에칭가스), 레지스트, 불화폴리이미드 등 일본정부가 수출규제 품목으로 지정한 반도체 관련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5일부터 피해접수 창구를 마련하고 본격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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