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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수요자 48% "내년 상반기 이전이 구입 적기"

주택 수요자 48% "내년 상반기 이전이 구입 적기"

조선일보

 

 

입력 2019.07.29 03:08

'2019 대한민국 부동산 트렌드쇼' 참관객 450명 설문 조사 결과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정부의 강도 높은 규제가 이어지고 있지만, 주택 수요자 절반은 내년 상반기 이전에 집을 사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6~27일 조선일보 주최로 열린 '2019 대한민국 부동산 트렌드쇼'의 정책·재테크 세미나에 참가한 45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다.

'집을 장만한다면 언제가 좋을까'라는 질문에 34%가 '올해 하반기'라고 답했다. '내년 상반기'(14.2%)를 꼽은 응답까지 포함하면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48.2%가 올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를 주택 구입 적기(適期)로 꼽은 것이다.

'어떤 주택을 구입하겠는가'라는 질문에는 '신규 분양 아파트'가 54.4%로 가장 많았다. '재건축 예정 아파트'를 선택한 응답은 14.0%였다. '아파트를 새로 분양받기 유망한 지역'으로는 서울이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서울 강남 재건축 단지'가 41.8%, '서울 도심 재개발 지역'이 40.4%로 비슷했다. '2기 신도시'는 9.1%, 하남·용인·평택 등 '경기 동남부'는 5.8%에 그쳤다. 심교언 건국대 교수는 "정부가 다양한 수단으로 부동산 시장을 통제하고 있지만 주거 환경이 좋은 서울 지역 아파트에 대한 수요는 줄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집을 사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을 묻는 질문에는 '주택 구입 자금 부족'을 꼽은 응답자가 34.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집값 하락 우려'(19.3%), '불확실한 경제 상황'(18.0%), '다주택자 규제'(13.8%), '추가 대출 부담'(13.1%) 순이었다. '적정한 주택 구입 가격'에 대해서는 '5억~7억원 미만'이 26.9%로 가장 많았다.

한편 올해 6회째를 맞은 본사 주최 '부동산 트렌드쇼'에는 이틀간 역대 최대인 총 2만4000여 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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