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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특례시 주요 관심사업 등 종합/-수인선,신수원선,분당선,GTX-C

수원-용인시, 인덕원선 '영통입구사거리역' 신설 공동 추진/ 블로그캡쳐 옮김 참조

수원-용인시, 인덕원선 '영통입구사거리역' 신설 공동 추진/ 블로그캡쳐 옮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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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용인시, 인덕원선 '영통입구사거리역' 신설 공동 추진

 

  • 천의현·김현우
  • 기사입력 2019.07.24

2개 도시 경계 위치... 예산 분담비율 협의중
기존 비용편익비 0.59로 미달... 변경땐 경제적 타당성 충족할 듯



수원시와 용인시가 수원 영통지역의 숙원 사업인 ‘영통입구사거리역’ 신설을 함께 추진할 전망이다.

수원시와 용인시가 역 신설에 대한 사업 예산을 일정부분 분담하는 내용의 협의를 시작한 것인데, 수원시는 현재 진행중이던 관련 용역을 일시 중단시키고 협의가 완료되면 해당 사안을 첨부해 용역을 이어갈 방침이다.

24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진행해온 ‘영통입구역 추가설치 타당성 조사 용역’을 이달 초께 중단시켰다.

용인시가 ‘영통입구사거리역’ 신설에 필요한 예산을 부담할 수 있다는 입장을 수원시에 전달하면서 용역에 추가할 사항이 생겼기 때문이다.

실제 염태영 수원시장과 백군기 용인시장은 최근 수원시와 용인시 경계지역에 신설될 ‘영통입구사거리역’에 대한 사업 예산을 분담키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신설될 역이 수원시와 용인시 경계에 위치해 있어 역이 신설될 경우 수원시민 뿐만 아니라 용인시민도 역을 이용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현재 수원시와 용인시는 예산 분담 비율을 놓고 실무자간 협의에 들어간 상태이다.

해당 용역은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기본계획 고시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2015년부터 영통지역 주민들을 중심으로 추진돼온 영통입구사거리역을 흥덕역과 영통역 사이에 신설할 경우 경제적 타당성이 얼마만큼 충족되는 지 알아보는 용역이다.

시는 2017년 역 신설과 관련된 타당성 검증 용역을 진행했지만 B/C(비용편익비) 값이 0.59가 나와 기대를 밑돌았다.

B/C가 0.9 이상이면 일반적으로 ‘경제적 타당성’을 충족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수요 측면에서는 충분히 타당성이 나왔지만 역 신설에 필요한 예산을 수원시가 100% 부담하면서 B/C 값이 적게 나온 것이다.

이에 용인시에서 일정부분 예산을 분담해 준다면 B/C 값 충족에 청신호가 켜질 수 있다.

흥덕역은 1천564억 원, 호계역은 863억 원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영통입구사거리역은 이보다는 적은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용인시와 예산 부담 비율 협의가 완료되면 용역도 다시 이어질 것”이라며 “아무래도 수원시 입장에서는 예산 부담이 컸는데 용인시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경제적 타당성도 자연스레 올라가 높은 B/C 값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최근에 영통입구역 신설과 관련된 예산 분담 소식을 들었다”며 “영통입구역은 수원의 영통주민과 용인의 흥덕주민이 주로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용인시에서도 만족할만한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인덕원~수원 복선전철’은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과 수원월드컵경기장~광교~영통~동탄 등 13개 역을 연결하는 총 길이 39.4㎞의 철도사업으로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천의현·김현우기자/mypdya@joongboo.com



사진=연합자료(해당 기사와 관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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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중부일보(http://www.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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