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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 강소특구에 안산·김해·진주·창원·포항·청주 선정

연구개발 강소특구에 안산·김해·진주·창원·포항·청주 선정

송고시간 | 2019-06-19 17:32

 

 

특구위원회, 양산 제외 6곳 선정…"2024년 약 2만명 고용 기대"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경기 안산, 경남 김해·진주·창원, 경북 포항, 충북 청주 등 6곳이 새로운 연구개발특구 모델인 강소특구로 처음으로 지정됐다. 강소특구는 연구소, 대학 등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한 연구개발 거점을 뜻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9일 열린 연구개발특구위원회에서 이를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경기 안산 강소특구는 한양대(에리카 캠퍼스)를 중심으로 ICT(정보통신기술) 융복합 부품 소재 개발에 집중하게 된다.

 

경남 김해는 인제대를 핵심 기관으로 삼아 의생명·의료기기에 특화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진주와 창원은 각각 경상대와 한국전기연구원을 중심점으로 삼아 항공우주 부품·소재와 전기기계 연구에 나서기로 했다.

 

경북 포항은 포스텍(포항공대)과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을 중심으로 첨단 신소재 개발 연구를 진행키로 했다. 충북 청주는 충북대가 핵심기관이며 스마트 IT 부품·시스템 분야 연구를 지원한다.

강소특구는 2017년 12월 발표된 새 R&D 특구 모델이다. 대전 대덕, 광주, 대구, 부산, 전북에 R&D 특구가 지정돼 있지만, 미개발 지역이 발생하고 기관 간 집적·연계 효과가 떨어진다는 한계가 있어, 면적 한도를 20㎢로 정한 소규모 강소특구를 도입했다.

애초 경남 양산도 강소특구 지정을 요청했으나 부지 마련 계획 등을 이유로 이번에는 선정되지 않았다. 다만 이런 사항을 보완하면 재협의할 수 있다는 게 과기정통부의 설명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에 지정한 6개 강소특구를 공공연구 성과의 기술사업화 활성화를 위한 지역 혁신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6개 강소특구에서 2024년까지 1천500개 기업 유치, 1만8천600명 고용 창출, 9조3천억원 매출 증대 등 직·간접적인 경제적 파급효과가 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특구위원회에는 강소특구 성과종합평가 시행 등 경쟁 시스템을 적용하고 기존 특구와 강소특구 간 연계·협력 구조를 구성한다는 운용 방안도 보고됐다.

[선정된 강소특구 개요]

구분
(가나다순)
지정면적 특화분야
기술핵심기관 배후공간
경 기
안 산
1.73 ㎢ ICT융복합
부품소재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0.84㎢) 사업화촉진지구 (0.18㎢)
사업화거점지구 (0.71㎢)
경 남
김 해
1.12 ㎢ 의생명ㆍ의료기기
인제대 (0.28㎢) 기술사업화지구 (0.40㎢)
고도화거점지구 (0.44㎢)
경 남
진 주
2.17 ㎢ 항공우주
부품ㆍ소재
경상대 (1.14㎢) R&D융합지구 (0.21㎢)
기술사업화지구 (0.82㎢)
경 남
창 원
0.63 ㎢ 지능전기 기반
기계융합
전기연 (0.20㎢) 기술사업화지구 (0.43㎢)
경 북
포 항
2.75 ㎢ 첨단 신소재
포스텍 (1.67㎢),포항산업과학연구원 (0.36㎢) 사업화지구 (0.14㎢)
생산거점지구 (0.58㎢)
충 북
청 주
2.20 ㎢ 스마트IT
부품ㆍ시스템
충북대 (1.41㎢) 사업화지구 (0.79㎢)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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