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병희 국회의원 생애 편찬위원회 발대 "수원시 발전 위해 헌신한 일등공신 책으로 만나요"

故 이병희 국회의원 생애 편찬위원회 발대 "수원시 발전 위해 헌신한 일등공신 책으로 만나요"

 

• 양효원
• 기사입력 2019.05.28

 

고 이병희 국회의원을 추억할 수 있는 자서전을 만들기 위한 ‘고 이병희 국회의원 생애 편찬위원회’가 발족했다.

지난 27일 고 이병희 국회의원의 가족, 지인, 수원시의 각계각층 인사들로 이뤄진 ‘고 이병희 국회의원 생애 편찬위원회’는 발대식을 갖고 책 발간을 위한 1차 회의를 진행했다.

고 이병희 국회의원은 1926년 용인시에서 태어나 수원시에소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한 인물로 1963년부터 1997년까지 수원에서 7번의 국회의원 직을 지냈으며 5년여 동안 정무장관을 지내기도 했다.

그는 당선 첫 해 가장 큰 이슈였던 경기도 청사를 수원으로 유치하는데 큰 역할을 했으며 이후 수원을 산업과 교육이 공존하는 발전된 도시로 만들기 위해 삼성전자, 성균관대학교, 경희대학교 등을 수원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하는데 큰 기여를 한것으로 알려져있다.

특히, 물이 귀해 식수가 많이 부족했던 수원에 한강물을 끌어와 풍족하게 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수원뿐만 아니라 경기도 남쪽에 한강물이 연결될 수 있도록 해 현재 850만 도민이 마음놓고 물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도 했다.

이날 ‘고 이병희 국회의원 생애 편찬위원회’는 이태섭 전 국회의원, 노창호 전 경기학원 이사장, 조웅호 수원시 바둑 협회장을 공동 회장으로 선출하고 오는 2020년 2월 고 이병희 국회의원의 생애를 담은 저서를 발간, 축하연을 갖기로 했다.

이번에 발간되는 저서는 34년여 동안 국회의원직을 수행하며 많은 공을 세운 고 이병희 의원이 지역사회에서 점차 잊혀져 가는 것이 안타까워 그의 공적과 생애, 다양한 추억을 담아 오랫동안 기억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노창호 회장은 “수원시민 모두가 수원시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고 이병희 국회의원을 오랫동안 기억하며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을 만들고자 한다”며 “고인 생전의 추억담, 사진, 흔적들을 찾아 보내주시면 더 훌륭한 저서가 출판 될 수 있으니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양효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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