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시세 얼마야"…KT, 기가지니 부동산 서비스 출시

"우리집 시세 얼마야"…KT, 기가지니 부동산 서비스 출시

• 김승한 기자
• 입력 : 2019.05.20

 

 

 

KT 모델이 기가지니 집펀드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 = KT]

KT는 프롭테크 스타트업 집펀드와 기가지니를 통해 음성으로 각종 부동산 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집비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프롭테크는 부동산을 의미하는 프로퍼티(Property)와 기술을 의미하는 테크놀로지(Technology)의 합성어다. 최근 부동산 산업은 빅데이터, AI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높은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되는 영역으로 주목 받고 있다.

집비서는 KT의 AI TV인 `기가지니`를 통해 음성으로 손쉽게 전국의 아파트 및 분양 정보를 조회하고 빅데이터 기반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파트 시세, 주변 교통, 교육, 문화 시설, 지역별 주요 아파트단지, 분양 일정 등 단순 정보 검색뿐 아니라 빅데이터 기반 분석 결과를 부동산 비서가 브리핑해 준다.

 

이용방법은 "기가지니, 우리집 시세 얼마야" 혹은 "기가지니, 집비서 실행해줘"라고 말하면 미리 입력한 우리집 주소를 기반으로 관련 정보가 음성과 화면으로 안내된다.

KT는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부동산 분석방법으로 누구나 쉽게 부동산 비서를 활용할 수 있는 만큼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채희 KT AI사업단장(상무)은 "지난해 5월 시행했던 AI 서비스 개발 공모전 `기가지니 데브 챌린지`를 통해 육성한 스타트업과 AI 부동산 비서 서비스를 출시해 기쁘"며 "향후에도 기가지니 데브 챌린지·데브 컨퍼런스, 비즈 콜라보레이션과 같은 행사를 통해 우수한 스타트업 및 개인 개발자와 소통하고 AI 생태계 확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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