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을 기다렸다"... 수원시민들 세종청사 찾아 신분당선 조기 연장 촉구 - (기사 발췌= 염태영 수원시장(가운데)과 백혜련 국회의원(오른쪽), 이필근 경기도의원(왼쪽이) 등이 ...기획재정부 앞에서 시민들과 함께 )
- 김현우
- 기사입력 2019.04.08 22:29
수원시장·지역구 의원·시민 등 기재부 앞서 호매실 착공 촉구
염태영 수원시장(가운데)과 백혜련 국회의원(오른쪽), 이필근 경기도의원(왼쪽이) 등이 8일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앞에서 시민들과 함께 '신분당선 즉각 착공'을 요구하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수원시
수원시민이 세종시에 위치한 기획재정부를 찾아 '신분당선 연장 조기 착공'을 촉구하고 나섰다.
8일 수원시민 450여명은 정부세종청사 기재부를 찾아 "정부는 신분당선 연장사업을 조속히 추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호매실총연합회, 팔달연합회 등 신분당선 연장 시민추진위원회가 주도한 이날 집회는 오전 11시 30분부터 1시간 30여 분 동안 계속됐다.
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13년을 기다렸다. 신분당선 즉각 착공하라", "2006년 확정고시, 주민분담금 5천억 원, 신분당선 당장 착공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날 집회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수원시의회 의원 10명, 더불어민주당 백혜련(수원을)·김영진(수원병) 국회의원, 이필근(수원3)·김봉균(수원5)·황수영(수원6) 경기도의원 등도 참가해 시민들과 함께 구호를 외쳤다.
염 시장은 "기획재정부가 4월3일 발표한 예비타당성 조사 제도 개편안은 신분당선 연장 사업 예타 통과의 밑바탕이 될 것"이라며 "예타 통과가 확정되는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분당선 연장은 국가 약속사업으로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면서 "국회의원,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 경기도와 적극적으로 협조해 신분당선 연장 사업이 올해 안에 예타를 통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광교·호매실지역 주민들은 신분당선 2단계 사업 추진을 위한 광역교통시설 부담금 4천993억 원을 내고 입주했지만 SOC 사업의 사업비 확보 어려움 등을 이유로 일괄 추진되지 못했다.
국토부는 2006년 7월, 신분당선을 1단계(정자~광교, 11.90km)와 2단계(광교~호매실, 11.14km)로 나눠 시공하는 것으로 기본계획을 고시했으며, 1단계 구간(정자~광교)은 2016년 완공됐다.
김현우기자/kplock@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수원특례시 주요 관심사업 등 종합 > -신분당선(연장), 3호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 예비타당성 조사, 이달말께 결과 발표 (0) | 2020.01.14 |
---|---|
신분당선 연장 사업' 광교 반발 초강수 (0) | 2019.04.22 |
‘신분당선 연장·GTX B’ 날개 단다… 예타제도 20년만에 전면 개편 (0) | 2019.04.06 |
형평성에 초점 맞춘 예타 면제가 불러온 ‘후폭풍’ (0) | 2019.03.12 |
GTX-B 예타조사 연내 완료·신분당선 연장 신속 추진… 정부, 예타면제 탈락지역 대책 (0) | 2019.0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