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신문
- 승인 2019.02.24
삐에로 복장 참가자에 아이들 몰리는 진풍경
○…이영길 씨(56)가 독특한 삐에로 복장으로 하프코스를 완주해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환경미화원으로 일하면서 틈틈히 마라톤 연습을 했다는 이 씨는 마라톤 대회 참여 때마다 다른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코스튬을 준비한다고.
이 때문에 이 씨가 지나는 길마다 아이들이 몰리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처음엔 남들의 눈길이 신경쓰이기도 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그 시선을 즐긴다는 이 씨.
과거 권투선수로도 활동한 이 씨는 “완주하는 순간 힘든걸 잊고 새로운 마음과 각오를 다지게 된다”고 밝혀.
풀코스 99회, 하프마라톤은 수백회 참가한 이 씨는 앞으로도 즐거운 모습으로 대회에 참가할 계획.
30대 부부, 21개월 아이업고 5㎞ 완주
○…아이를 업고 5㎞를 완주한 참가자가 있어 눈길.
주인공은 임상욱(33), 정은경(34) 부부와 아들 임승민 군(3).
족구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임 씨는 아내 정 씨와 취미생활을 공유하고자 마라톤과 등산을 일주일에 1~2회 즐긴다고.
아이가 태어나면서 아이와 함께 처음으로 마라톤에 참여했다는 임 씨는 “아이가 크면 대회에서 함께 뛰고 싶다”고 밝혀.
이들 가족은 앞으로도 꾸준히 함께 운동하며 마라톤 대회에 참가할 계획.
나이키 코리아 직장동료 6명 동호회 만들어 첫 참가
○…직장 동료가 함께 달리며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이들이 있다.
나이키 코리아 직장 러닝 클럽 ‘블루진’ 소속 6명이 그 주인공.
지난해 블루진을 창설한 뒤 처음으로 공식 대회에 참가했다는 이들은 지난 3달간 함께 운동하며 여성 3명은 10㎞, 남성 3명은 하프코스에 도전.
첫 공식대회인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보다는 안전하게 완주하는게 목표라는 이들은 앞으로도 꾸준히 함께 운동할 계획. 주장을 맡은 박경호 씨(32)는 “혼자 취미로 하던 마라톤을 동료들과 함께하게 돼 즐겁다. 앞으로도 함께 운동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혀.
10살 쌍둥이 형제, 엄마와 함께 5㎞ 생 첫 마라톤
○… 생김새만 똑같은 것이 아닌 성격마저 닮은 쌍둥이들이 생애 첫 마라톤에 나서.
바로 수원 화서동에서 온 10살 쌍둥이 고은호, 은찬 군이 주인공.
엄마 손을 꼭 잡고 운동장 트랙에 들어선 쌍둥이 형제가 도전한 종별은 마스터즈 5㎞.
출발 전 다소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던 쌍둥이 형제는 출발과 동시 언제 긴장했냐는 듯 웃는 얼굴로 레이스를 시작.
쌍둥이 형제는 “이번 대회는 엄마랑 함께 뛰지만 다음부터는 우리둘이서 열심히 뛰어보고 싶다”고 말해./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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