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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 부동산 극복할 3대 팁…절세·틈새·입지

혼돈의 부동산 극복할 3대 팁…절세·틈새·입지

조정기 활용해 핵심권 진입
해외 노리거나 절세도 고려
13일 교통회관서 투자강연

◆ 미리보는 부동산 富 테크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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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 년간 과열 양상이던 부동산 시장이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조정장에서는 매수세도, 매도세도 붙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그렇다고 `정중동`만이 답은 아니다.

매일경제 주최로 오는 13일 서울 잠실 교통회관에서 열리는 `부동산 富테크쇼`에서 강연자로 나서는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과 기우석 ERA베트남 대표, 김윤수 빌사남 대표, 우병탁 신한은행 세무팀장은 불황기 부동산 시장에서 기회를 잡는 3대 키워드로 입지·틈새·절세를 꼽았다.

`입지`는 부동산에서 기본 중 기본이다.

고종완 원장은 "서울 변두리나 수도권에 중대형 집 한 채를 보유한 사람이라면 조정기를 활용해 입지가 좋은 서울 도심지로 옮겨 타기를 시도해볼 만하다"고 강조했다. 빌딩 투자 전문가인 김윤수 대표 역시 "강남과 서초 등 전통 부촌과 종로·중구·동대문구 등 도심의 꼬마빌딩은 호황기에 가장 많이 오르고 불황기에도 마지막까지 버티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틈새`를 잘 찾으면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복잡한 상황에서도 밖으로 빠져나갈 수 있다. 해외 부동산 투자는 하나의 틈새가 될 수 있다.

기우석 대표는 "해외 소득도 한국 내 종합소득세 계산에는 포함되지만 해외 부동산은 1가구 다주택 계산에는 포함되지 않는다"면서 "베트남 부동산은 현지 정기예금 이자 수준의 임대수익률만 기대하면서 시세차익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절세` 역시 현재와 같은 세금 관련 규제가 폭탄처럼 떨어지는 상황에서 필수로 고려해야 할 요인이다. 우병탁 팀장은 "부부가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 명의를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 세금 차이가 나고, 다주택자들도 매도 순서만 조정해도 세금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잠실 교통회관에서 13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참가비는 5만5000원이고 선착순 250명(입금 순)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다.

[박인혜 기자 / 전범주 기자 / 추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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