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헌기자 webmaster@kyeonggi.com
- 노출승인 2019.01.28
교육훈련원·연구관 등 건립
인천의 항공우주산업 인재를 양성하고 기업과 연구기관이 신기술 개발에 협력하는 ‘인천 항공산업 산학융합지구’가 송도국제도시에 조성된다.
인천시는 28일 인하대학교 송도산학협력관에서 ‘인천 항공산업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착공식을 열고 대학교와 지역 기업, 산업단지, 지자체가 협력하는 항공산업 산학협력체제 구축을 선언했다.
산학융합지구는 인하대가 보유한 송도국제도시 2공구 1만6천500㎡ 부지에 전체면적 2만㎡에 국비 113억원, 시비 145억원, 민자 220억원, 기부금 100억원 총 57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내년까지 항공산업 캠퍼스, 항공산업 교육훈련원·연구관을 건립한다.
항공산업 교육훈련원·연구관은 항공 관련 연구개발과 기술 이전, 상품화를 지원하며 미국 항공우주국(NASA) 공동연구소, 보잉, 에어버스, 대한항공,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네덜란드 국립항공우주연구소(NLR)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항공산업 캠퍼스엔 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 기계공학과, 메카트로닉스학과, 재료공정공학 전공 등 2개 학부 3개 대학원 510명이 학업과 연구를 하게 된다.
산학융합지구는 항공분야 부품 제작이 활용되기 시작한 금속 3D 프린터를 활용한 스마트팩토리, 스마트 제조를 선도하고 항공정비산업 육성에 필요한 항공산업교육훈련센터 그리고 인천형 연구개발 체계를 선도할 강소연구개발특구 등의 사업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시는 이미 국토교통부의 항공기 정비조직 인증체계 개발사업, 수송급 항공기 개발 및 인증체계 구축 사전 탐색연구, 산업통상자원부의 미니클러스터 사업 등 46억3천만원 규모의 국가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산학융합지구가 항공우주 무인이동체, 드론, 자율주행자동차 등 미래 혁신을 주도할 스마트 모빌리티 산업의 기반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람과 교육을 중심으로 기술과 기업 혁신을 지원해 좋은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착공식에는 산학융합지구 공동이사장인 박남춘 인천시장과 조명우 인하대 총장, 참여기관인 서병조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원장, 최종태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본부장, 유승목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뿌리산업기술연구소장, 주영범 인천 창조경제혁신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한동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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