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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사, 도내 국회의원 정책협의회서 GTX 등 19개 철도·도로망 1조3천억 확보 요청

이재명 지사, 도내 국회의원 정책협의회서 GTX 등 19개 철도·도로망 1조3천억 확보 요청

  •  라다솜
  •  승인 2018.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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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0개 사업 1조7천967억1천400만원 규모 ‘2019년 국비확보 지원’ 건의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경기도내 지역구 국회의원 등 관계자들이 3일 오전 국회 본관 3층 3식당에서 ‘경기도 국회의원 초청 정책협의회’를 열고 있다. 사진=경기도청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경기도내 지역구 국회의원 등 관계자들이 3일 오전 국회 본관 3층 3식당에서 ‘경기도 국회의원 초청 정책협의회’를 열고 있다. 사진=경기도청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경기지역 여야 국회의원들이 경기도 발전을 위해 당파를 초월한 협력을 다짐했다.

이재명 지사는 3일 국회에서 취임 후 첫 ‘국회의원 초청 정책협의회’를 열고 40개 사업 1조7천967억1천400만 원 규모의 ‘2019년 국비확보 지원’을 건의했다.

이날 경기도가 핵심사업으로 꼽은 사업은 4개 분야다. ▶주한미군 공여구역 지원 등 평화통일기반조성 3개 사업 예산 1천364억4천600만 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등 19개 철도망과 도로망 사업 1조3천255억100만 원 ▶평택 예술의전당, 남한산성 박물관 건립 등 생활인프라 12개 사업 1천228억1천600만 원 ▶저상·2층버스 도입 등 미세먼지 대응과 교통약자 지원을 위한 6개 사업 2천119억5천100만 원 등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경기도내 지역구 국회의원 등 관계자들이 3일 오전 국회 본관 3층 3식당에서 ‘경기도 국회의원 초청 정책협의회’를 열고 있다. 사진=경기도청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경기도내 지역구 국회의원 등 관계자들이 3일 오전 국회 본관 3층 3식당에서 ‘경기도 국회의원 초청 정책협의회’를 열고 있다. 사진=경기도청

이밖에도 도는 버스운전자 처우개선비에 대한 국비 지원, 지방이양일괄법·자치경찰법 등 자치분권 강화에 필요한 3개 입법 조기 추진, 경마장 등 실제 경기장이 있는 본장과 장외발매소의 레저세 배분을 현행 5대5로 유지해 줄 것 등 23개 정책현안을 건의했다.

이재명 지사는 “경기도정을 하는데 있어서 당을 가리지 않고 어떤 것이 도민들에게 도움이 되는가를 가지고 판단하겠다”면서 “도민들과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되는 일이라면 가리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지원하고 협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과는 공식적인 협의채널이 만들어질 것이기 때문에 큰 우려는 아나지만 다른 당 의원들은 답답할 것 같다”며 “여당은 물론이고 야당에서도 공식 소통채널을 만들어주면 함께 지역발전을 위해 협의하고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경기도내 지역구 국회의원 등 관계자들이 3일 오전 국회 본관 3층 3식당에서 ‘경기도 국회의원 초청 정책협의회’를 열고 있다. 사진=경기도청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경기도내 지역구 국회의원 등 관계자들이 3일 오전 국회 본관 3층 3식당에서 ‘경기도 국회의원 초청 정책협의회’를 열고 있다. 사진=경기도청

이 지사가 내민 ‘소통의 손’에 지역 국회의원들 또한 적극적으로 협조 의사를 밝혔다.

김경협 민주당 도당위원장(부천원미갑)은 “지역발전을 시키는데는 여야가 없다”면서 “새롭게 출발하는 경기도가 협조 요청한 여러 가지 예산과 법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국회에서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답했다.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평택갑)은 “ 2018년 정기국회가 시작되는 오늘 경기도와 경기 국회의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것은 시의적절한 것 같다”며 “경기도 미래가 대한민국 미래라는 생각을 갖고 경기 지역의원들이 초당적으로 함께 현안을 풀어간다면 도민으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찬열 바른미래당 의원(수원갑) 역시 “누구나 똑같은 마음일 것”이라며 “경기도민, 수원시민의 요구가 뭔지, 도지사가 원하시는 일이 뭔지 다같이 노력하고. 의원님들께서 힘을 합쳐서 경기도민들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적극 협력의사를 밝혔다.
라다솜기자/radasom@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