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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관내 쪽방촌에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수원시, 관내 쪽방촌에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이호준 기자 hojun@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8월 19일 20:51     발행일 2018년 08월 20일 월요일     제0면
    
▲ 수원시, 관내 쪽방촌 40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1
▲ 수원시 관계자들이 쪽방촌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수원시가 관내 쪽방촌 40가구(평동 24, 서둔동 16)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했다.

수원시는 지난 14일 관내 쪽방촌 40가구를 대상으로 소화기와, 화재감지기(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하고 가구원들에게 사용법을 설명했다고 19일 밝혔다.

집주인 부재 등 사유로 설치하지 못한 가구는 수원소방서 협조를 받아 추후 설치할 예정이다. 설치는 수원소방서와 의용소방대 지원을 받았다.

 

▲ 수원시, 관내 쪽방촌 40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2
▲ 가구원에게 소화기의 사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주택소방시설 설치에 앞서 시는 지난 3일 점검반을 구성해 관내 쪽방촌 40가구의 화재 등 재난대비시설의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결과 가구별 주택용 소방 시설이 없어 화재 발생 시 대형피해가 우려됐다.

수원시는 쪽방촌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을 위한 시설 구축이 필요하다고 판단, 이번 설치 사업을 진행했다.

이병규 수원시 시민안전과장은 “재난에 취약한 쪽방촌에 우선적으로 소화기 지원을 했다”면서 “향후 옥내 및 비상 소화전 설치를 적극 검토하는 등 지속해서 쪽방촌 대형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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