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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특례시 주요 관심사업 등 종합/-컨벤션센터

경기남부 마이스 허브 수원컨벤션센터…경제효과 6000억

경기남부 마이스 허브 수원컨벤션센터…경제효과 6000억

(수원=뉴스1) 권혁민 기자 | 2018-07-09


     


1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2018 부산국제모터쇼'가 폐막을 앞두고 막바지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자료사진)2018.6.17/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경기남부지역 마이스(MICE) 산업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될 '수원컨벤션센터'의 개관이 9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마이스 산업은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관광객 유치로 이어지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연관 산업이 다양하고 경제적 파급효과가 커 '굴뚝 없는 황금 산업'으로 불리기도 한다.

현재 서울 코엑스와 고양 킨텐스, 부산 벡스코 등 전국에 14개의 마이스 전시장이 운영중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이 3선에 당선되면서 건립사업이 순항중이다.

일자리 3826개 창출, 생산·부가가치 유발 효과 6368억원

수원시는 수원컨벤션센터가 경기남부지역 마이스 산업의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2015년 '수원컨벤션센터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용역'을 진행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컨벤션센터 개관으로 3826개 일자리가 창출되고, 생산유발 효과는 4561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1807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수원컨벤션센터 조감도. © News1

마이스(MICE)는 △Meeting(기업회의) △Incentive travel(포상관광) △Convention(국제회의) △Exhibition(전시회)의 머리글자를 딴 용어로 각종회의·전시회 개최, 컨벤션센터 운영, 관광 산업 등을 중심으로 하는 융복합산업을 뜻한다.

시는 컨벤션센터 건립을 시작으로 세계적인 마이스 복합단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삼성반도체, 수원화성, 광교호수공원 등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차별성 있는 마이스 상품 개발을 구상하고 있다. 

컨벤션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준비도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아주대의료원, 가톨릭대성빈센트병원과 '수원시 의학연계 마이스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의학 분야 마이스 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수원컨벤션센터 어떻게 지어지나

2016년 9월 공사를 시작한 컨벤션센터의 현재 공정률은 47%다. 개관은 내년 4월 예정이다.

광교지구 택지개발사업구역 내에 건립되는 수원컨벤션센터는 지하 2층, 지상 5층, 대지면적 5만 5㎡, 연면적 9만 7602㎡ 규모로 전시장, 컨벤션홀 등이 들어선다.

백화점, 호텔, 쇼핑몰 등 부대 지원시설 건립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지하 7층·지상 12층 규모 백화점은 2020년 1월, 지하 5층·지상 21층 규모 호텔은 2019년 10월, 지하 5층·지상 47층 규모 수족관·업무시설은 2020년 10월 완공할 예정이다.
지난 3월 염태영 수원시장이 수원컨벤션센터 건설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 News1



hm07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