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정치 사회의 칸 ==../⋁❿2022 지방선거(가나다 順-경기, 수원 등

"허위사실 공표" … 염태영, 정미경·최금옥 고발

"허위사실 공표" … 염태영, 정미경·최금옥 고발

2018년 05월 30일 00:05 수요일
 
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수원시장 후보 측이 상대후보인 자유한국당 소속 정미경 후보와 최금옥 시의원후보를 각각 선거관리위원회에 이의제기, 고발했다.

도선관위는 염 후보 캠프가 정 후보, 최 시의원후보를 이의제기 및 고발함에 따라 사건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앞서 염태영 후보 캠프 법률지원단(클린선거법률대응팀)은 정 후보, 최 시의원후보가 제기한 각종 의혹들이 허위사실공표에 해당한다며 구선관위에 찾아가 조사를 요구했다.

정 후보는 최근 출마선언, 기자회견 등에서 염 후보에게 '서수원 입북동 땅투기', '격려금 횡령' 의혹을 제기하며 해명을 요구한 바 있다. 최 시의원후보의 경우 개인 SNS 등에 의혹을 게재한 것으로 전해졌다. 

염 후보 캠프 한 관계자는 "선거는 시민을 위한 것인 만큼, 공명하고 깨끗한 정책선거를 바라왔는데 상대 정당의 태도가 해도 너무했다"고 말했다.

정 후보 측은 원인이 염 후보에게 있다고 선을 그었다. 정 후보 캠프 한 관계자는 "네거티브는 단 1%도 없다. 후보는 정책만이 아니라 도덕성을 다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캠프는 각종 의혹에 대해 시민들에게 해명할 것을 요구해왔다"며 "무시로 일관하는 자세는 시민에게 평가받을 과정조차 회피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김현우 기자 kimhw@incheonilbo.com
<저작권자 ⓒ 인천일보 (http://www.incheonilbo.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