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갑순갤러리, 수원 중견작가 16인 한자리 '가자! 세계로 미래로'展

김갑순갤러리, 수원 중견작가 16인 한자리 '가자! 세계로 미래로'展

김수언 soounchu@joongboo.com 2018년 03월 29일 목요일

          

  

수원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중견 작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서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가자! 세계로 미래로’展이 다음달 24일까지 수원 화성행궁 광장 옆 김갑순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28일 오픈한 김갑순갤러리의 개관초대전이다.

갤러리의 타이틀은 갤러리 대표인 진재범 국제변호사가 미술을 사랑했던 본인의 모친을 추모하기 위해 이름을 따서 지은 것으로, 진 대표는 그의 고향인 수원에서 작은 문화예술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갤러리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전시는 수원을 대표하는 원로 김학두 화백을 비롯한 16명의 화백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초대작가는 송대현, 금다화, 김한숙, GuGuKim, 강상중, 남부희, 민태홍, 박성현, 박용국, 원은희, 우무길, 안재홍, 영희, 원용덕, 황남규 등이다.

이들은 각각 자신의 개성을 살린 설치, 조각, 회화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진 대표는 “일류 갤러리는 크고 좋은 건물에 있는 갤러리가 아니라 훌륭한 작가들의 좋은 작품들이 걸려있는 갤러리”라며 “깁갑순 갤러리는 서울이 아닌 수원에 있고, 건물도 오래됐지만 지역의 훌륭한 작가들의 좋은 작품들을 선별, 전시하는 수준 높은 갤러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갤러리의 개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초대전을 통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삶의 여정에 초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수언기자/soounchu@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http://www.joongboo.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