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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전국 기초단체 최초 ‘3급 구청장’ 신설

수원시 전국 기초단체 최초 ‘3급 구청장’ 신설

역대 최대 조직개편안 마련

시의회 16일 본회의 처리

경기 수원시에 3급 구청장 자리가 신설된다.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다.

수원시는 역대 최대 규모의 조직개편안을 시의회에 상정해 심의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인구 100만 이상 기초단체에 3급 구청장을 둘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대통령령)’이 지난달 20일 바뀐 데 따른 것이다.

개편안에는 4급인 영통구청장과 권선구청장의 직급을 3급으로 상향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군공항이전협력국과 일자리정책관, 미술관사업소 등을 신설하고 5급인 감사관도 4급으로 직급을 상향한다.

수원시는 애초 장안ㆍ권선구청장 직급을 3급으로 올리려 했으나 인구와 민원횟수 등을 고려해 권선ㆍ영통구청장의 직급을 상향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개편안은 16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관련 안건이 시의회를 통과하면 수원시가 생긴 이래 최대 조직개편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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