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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 내년 국비 587억 확보- (내년 여주경찰서 신축 등 9개 신규 사업 추진)

경기남부경찰 내년 국비 587억 확보- (내년 여주경찰서 신축 등 9개 신규 사업 추진)






내년 여주경찰서 신축 등 9개 신규 사업 추진

【수원=뉴시스】김지호 기자 =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여주경찰서 신축과 파출소 3곳 신설 사업 등을 포함, 내년도 경기남부경찰청 경찰서·파출소 신·증축 사업에 모두 587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내년도 정부예산에 포함된 신·증축 사업은 9개의 신규 사업과 이미 진행 중인 수원팔달서·광명서·양평서·화성동탄서·부천소사서 신축 등 계속 사업 9개 등 모두 18개다.

경기남부경찰은 올해 경찰청과 기획재정부, 국회 등을 상대로 노후 건축물 개선, 늘어나는 치안수요 담당을 위해 예산을 요구해 확보했다.

내년부터 시작되는 여주경찰서 신축 사업은 올해로 29년 된 현 청사 자리에 2021년 완공 목표로 진행된다. 내년도 예산에 전체 사업비 245억 가운데 7억 4300만 원이 포함됐다.

현재 지상 4층, 전체 면적 3960㎡ 규모의 경찰서는 지하 2층·지상 5층, 전체 면적 1만356㎡로 두 배 이상 넓어진다. 경찰은 내년에 추가 부지를 매입, 2019년에 실시설계를 마쳐 착공할 계획이다.

광주경찰서도 내년도 예산에 확보된 19억 6700만 원을 통해 현재의 민원동을 허물어 새로 지을 계획이다.

화성동부경찰서 관할 지역인 화성시 반월동에는 내년에 20억4700여만원이 투입돼 가칭 반달파출소가 새로 들어선다. 반월동에 아파트가 들어서는 등 치안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태안지구대에서 담당하던 지역을 일부 넘겨받는다.

시흥시 배곧신도시와 광명역세권 택지개발사업지구에도 각각 배곧파출소(17억)와 일직파출소(34억)가 들어서 치안을 담당하게 된다.

이밖에도 화성동부서 중앙파출소(35억)와 성남수정서 고등파출소(31억), 이천서 장호원파출소(4억)가 건물 노후화에 따라 내년 내 새로 지어진다. 평택서 고덕파출소(19억)도 고덕국제신도시 개발에 따라 새롭게 단장한다.

전체 9개 신규 사업 가운데 배곧·중앙·고덕파출소 신축 사업을 제외한 6개 사업은 기획재정부 예산심의에서 삭감됐지만,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반영되면서 추진하게 됐다.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된 수원팔달서 신설 사업은 내년 예산에 확보된 43억4200만 원을 통해 수원시 팔달구 지동 일대에 부지를 매입한 뒤 설계작업이 추진된다.


지난 8월 동탄2신도시에 착공한 가칭 화성동탄서 신축 사업에는 내년 10월 준공 목표로 132억7100만 원이 투입된다.

올해 사업이 시작된 양평서와 부천소사서 신축은 내년도 예산에 각각 10억 9500만, 74억원을 확보했으며, 토지매입과 설계 작업을 거쳐 2020년께 준공 목표로 진행될 전망이다.


경찰 관계자는 "여주경찰서 신축 등 신규 사업 6개가 정부 예산심의에서 포함되지 않아 어려움이 있었으나, 국회 예산심의에서 포함되면서 추진이 가능해졌다"라며 "늘어나는 치안수요를 대비하고, 민원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계획에 따라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kjh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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