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수원형 인구정책' 수립 위한 로드맵 만든다
(수원=뉴스1) 권혁민 기자 | 2017-08-21
회의 모습. © News1 |
수원시가 '수원형 인구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로드맵을 만들고 적극적으로 사업과제 발굴에 나선다.
수원시는 지난 18일 수원시의회 세미나실에서 수원형 인구정책 '청춘 도시 수원 2045' 수립을 위한 부서장 연석회의를 열고 시의 인구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회의는 수원시정연구원이 담당한 '인구절벽 시대에 대응하는 미래 전략' 연구용역 보고 및 사업과제 발굴을 위한 토의로 진행됐다. 홍사준 시 기획조정실장과 관련 부서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인구절벽'은 생산가능 인구(15~64세)가 줄어드는 때를 말하는데, 한국은 2018년 인구절벽이 시작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시정연구원의 연구에 따르면 시는 2040년부터 인구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시정연구원이 지난 4~5월 수원시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563명을 대상으로 한 '수원시 저출산·고령화 사회 정책 개발을 위한 시민 욕구 조사'에 따르면 '결혼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지자체가 최우선으로 노력해야 할 것'에 대해 응답자의 30.7%가 '주거 문제'를 꼽았다.
'고용 문제'(청년실업·비정규직)가 29.1%로 뒤를 이었고, '자녀 출산·양육 문제'(13.5%), '자녀교육 비용 문제'(9.8%), '결혼 비용 문제'(6.2%), '일·가정 양립 문화 정착'(5.5%) 순이었다.
시는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청춘 도시 수원 2045의 비전과 목표, 3대 핵심 영역 및 9개 중점 영역 추진 전략을 도출했다.
3대 핵심 영역은 △일자리 △주택·주거 △교육이다.
9대 중점 영역은 △출산 △돌봄 △가족 △성 평등 △노후 보장 △교통 △환경 △사회문화 △건강이다.
시는 이번 부서장 연석회의에서 논의된 사항을 검토·반영해 '인구절벽 시대에 대응하는 미래전략연구' 최종 보고회를 9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hm07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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