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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소식] '체류형 관광도시' 4대 특화전략 9대 중점과제 추진 등

[수원소식] '체류형 관광도시' 4대 특화전략 9대 중점과제 추진 등

 

등록 2017-07-11 13:4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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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김경호 기자= 경기 수원화성문화제의 메인인 '정조능행차'의 모습.


【수원=뉴시스】김경호 기자= ◇ '체류형 관광도시' 4대 특화전략 9대 중점과제 추진 

 경기 수원시는 '경유형' 관광지를 넘어 '체류형' 관광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4대 특화전략, 9대 중점과제를 선정해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4대 특화 전략은 ▲관광객 수용태세 강화 ▲관광자원 확충 ▲테마별 관광상품 다양화 ▲체류형 관광도시 이미지 개선이다.

 4대 전략을 바탕으로 ▲관광객 수용 인프라 확충 ▲체험 관광 상권 조성 ▲야간 관광 프로그램 확대 ▲특색있는 골목 투어 개발 ▲테마별 관광코스 개발 ▲주변 지자체와 연계한 관광 활성화 ▲마이스(MICE) 관광산업 육성 ▲체류형 관광도시 이미지 마케팅 ▲도시 이미지 개선사업 등 9개 중점과제를 추진한다. 관광객 수용 인프라 확충과 관광상품 다양화가 골자다.

 시는 전문가 자문과 관광 관련 부서 사이에 협의를 거쳐 최근 전략을 수립하고, 전략을 실현하기 위한 중점과제를 선정했다.

 민선 6기 3년 동안 시는 한국관광 100선 연속 선정(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 선정), 관광특구 지정(2016년), 대한민국 테마 여행 10선 선정(2016년), 수원화성문화제 국가대표브랜드 대상 수상(2017년) 등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지난해에는 수원화성 축성 220주년을 맞아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추진해 역대 최대인 72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외적으로 눈부시게 성장했지만, 한계도 있었다.

 시의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 성과분석에 따르면 수원을 찾은 관광객 가운데 숙박 여행객 비율은 28.2%에 머물렀다. 관광객 1명당 찾은 관광지도 2.7곳에 불과했고, 화성행궁과 수원화성에 편중된 모습을 보였다. 시가 '체류형 관광도시' 추진에 나선 이유다. 시는 지난해 말 열린 성과보고회 뒤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추진 계획 수립에 돌입했다.

 '관광객 수용태세 강화'를 위한 중점과제는 관광 인프라 확충과 관광상권 조성이다. 낙후된 숙박시설을 유스호스텔로 고치고, 한옥 게스트하우스를 확충한다.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한 테마파크를 조성하고, 체험·먹거리·기념품 코너를 한데 모아 관광상권을 집중화한다.

 '관광자원 확충'을 위해 야간 관광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특색있는 골목 투어를 개발한다. '무예 24기' 야간 공연 상설화, 미디어파사드(건물 외벽에 조명을 비춰 영상 등을 표현하는 기법), 플라잉수원 야간 운영 등 야간 볼거리를 개발한다. 도심 골목에 담긴 이야기를 발굴해 골목길을 관광자원화한다.

 '테마별 관광상품 다양화'를 위해 테마별 관광코스 개발, 주변 지자체와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MICE 관광산업 육성에 나선다. 정조대왕 능행차길을 활용한 '역사 탐방 순례', 팔달문 전통시장을 활용한 '왕이 만든 시장투어', 수원컨벤션센터를 활용한 'MICE 관광' 등 수원시만의 10대 테마 관광 상품을 개발한다. 'MICE'는 국제회의·전시회 개최, 컨벤션 센터 운영, 관광 산업 등을 중심으로 하는 융복합산업을 뜻한다.

 '도시 이미지 개선'은 본격적인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만드는 과정이다. 이를 위해 도시 관광에 이야기를 담는 '스토리텔링 마케팅', 국내 관광객을 비롯한 중국·일본·동남아 등 잠재적 관광객 대상의 타깃 마케팅을 추진한다. 도시 전반에 걸친 공공시설물 디자인을 새롭게 하고 가로를 정비해 쾌적한 도보 환경을 조성한다.

 한편 시는 담당 부서 사이에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수립된 전략과 과제들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세부실행계획 추진상황 점검 

 수원시는 11일 수원시청에서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세부실행계획 보고회'를 열고 부서별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시는 지난해 8월 'WHO 고령친화도시 가입인증 선포식'을 열고 세계적 수준의 고령친화도시 건설을 위한 6대 영역 52개 사업을 제시했다. 6대 영역은 ▲인생 제2막 은퇴설계 ▲활동적인 생활환경 ▲건강한 노년 ▲활력 있는 노년 ▲사회적 존중과 세대통합 ▲안정된 노년 일자리 등이다.

 서경보 수원시 노인복지과장의 세부실행계획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된 이날 보고회는 52개 추진실적과 향후 계획에 대한 발표로 진행됐다.

 시 일자리정책과는 100세 시대를 맞아 베이비붐 세대에게 은퇴 후 인생을 재설계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과 중장년 일자리박람회 등을 열어 일자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시 대중교통과는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승하차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저상버스를 12대, 특별교통수단 차량을 10대 추가 구매할 예정이다. 어린이, 노인, 장애인 시설 주변 도로에 시종점 표지판, 노면표시 등 교통안전시설물과 도로부속물을 설치하고, 해당 구역을 보호구역으로 지정해 안전한 도로·교통 환경을 확보할 방침이다.

 영통구보건소는 치매 예방·발견·치료·돌봄지원 등 치매 관리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원스톱 치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인치매지원센터와 가족사랑 이음센터를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시는 ▲경로당 환경개선과 우수 프로그램 보급 ▲저소득 노인가구 서비스 지원 ▲어르신 자립생활지원센터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 명예환경감시원 72명 첫 발 

 수원시의 '환경 지킴이' 역할을 하게 될 '제13기 수원시 명예환경감시원' 72명이 첫 발을 내디뎠다.

 시는 11일 수원시청에서 '제13기 명예환경감시원' 위촉식을 열고 환경감시원들에게 위촉장과 감시원증을 수여했다.

 이날 위촉장을 받은 환경감시원들은 앞으로 2년 동안 지역 사회의 환경보전 활동에 앞장서고 자연환경 훼손과 생활환경 파괴를 예방하기 위한 각종 활동을 펼치게 된다. 환경오염 행위 감시와 신고 활동도 한다.

 한편 2003년 시작된 '수원시 명예환경감시원' 제도는 오염물질 무단배출, 불법소각 등의 환경오염행위를 감시하고 환경보호 캠페인 등 환경보호와 정화 활동에 민간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제도다.

 kg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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