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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밝은나라 칸(사진, 활동)/⋁❺알림_전시 및 행사_수원특례시. 경기

대안공간 눈과 예술공간 봄 전시중인 내용입니다

대안공간 눈과 예술공간 봄 전시중인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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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성 ㅣYi, Jisung 작가 프로필 상세보기

파란 풍경


2017.06.16(Fri) - 06.29(Thu)

Artist talk : 2017.06.17(Sat) 4pm  


<수영장-수면>, 코스로프, 망사, 324×310x8cm, 2017

작가노트

눈을 뜨는 동안에 나는 끊임없이 볼 것을 찾는다. 곧 마음을 가다듬고 진정한 관찰자를 꿈꾸며 눈에 비치는 풍경을 마주한다. 그러다 눈에 들어온 대상을 대할 때는 기존의 개념을 배제한 채 다만 보기에 집중한다. 어느 순간, 기존에 알던 대상과 이후의 관찰을 통해 알게 된 대상이 같지 않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내가 할 일은 분명해진다. 내가 본 것을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확인한다. 초기에는 이 작업으로 대상의 실체 또는 본질에 가까워지려 했으나, 우리가 가진 오감만으로는 터무니없는 일이라는 결론에 쉽게 도달했다. 도대체 어떤 방법으로 알 수 있을까? 그러한 시도는 자만에 의한 도발이다. 그래서 나는 내가 본 것을 그 대상의 모습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우선, 가까운 일상에서부터 보는 일을 시작했다. 아침마다 다니는 수영장에서 입수하기 직전에 펼쳐지는 풍경을 전시장에 옮겨보았다. 운동광은 아니지만 탁구를 치기도 하는데, 공을 쫓느라 몰랐던 탁구대의 넓고 파란 표면도 그려보았다. 신호가 끝나기 전에 건너느라 눈길을 제대로 주지 않았던 횡단보도에도 주목했다. 이렇게 천천히 주변을 탐구하다 보면 내가 속해 있는 지금의 모습이 구체적으로 발현될 것이라 기대한다.


<수영장-수면>, 코스로프, 망사, 324×310x8cm, 2017


<탁구대>, 캔버스에 페인트, 152x274x3cm, 2017


<탁구대>, 캔버스에 페인트, 152x274x3cm, 2017

 
<횡단보도>, 합판, 핸디코트, 페인트, 244x45x0.7cm, 2017

 
<
횡단보도>, 합판, 핸디코트, 페인트, 244x45x0.7cm, 2017

 


본 전시는 대안공간 눈에서 기획하였으며, 관람료는 없습니다.
전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16253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화서문로 82-6(북수동 232-3) 대안공간 눈
문의 : (031) 244-4519 / spaceno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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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공간눈 2전시실
 

노경화 ㅣ Gyunghwa,Roh  작가 프로필 상세보기

복진의 신화



2017.06.16(Fri) - 06.29(Thu)

Artist talk : 2017.06.17(Sat) 4pm  


도피자의 섬, 131cm x 144cm, oil on canvas, 2017

전시서문

복진은 딸이어서 배우지 못 했다.
복진은 맏며느리였다
.
복진은 대를 잇기 위해 출산을 반복했다
.
복진의 아이는 일곱 명의 딸이다
.
복진은 아들도 셋 키웠다
.
복진은 그 아들들을 낳지 않았다
.
복진은 아들들을 낳은 여성을 위해 백중 날 기도를 올렸다
.
복진은 견뎌야만 했다
.
복진은 견뎌야만 했다
.
복진은 견뎌야만 했다
.


모성의 전당, 116.8cm x 72.7cm, oil on canvas, 2017


대를 이어가는 방법, 116.8cm x 91cm, oil on canvas, 2017


전설을 계승하는 사람들, 145.5cm x 112.1cm, oil on canvas, 2017

 
타협하고 협동하는 사람들, 60.6cm x 90.9cm, oil on canvas, 2017

 
나무에 의지하는 사람, 53cm x 45.5cm, oil on canvas. 2017


전능한 여자
, 45.5cm x 53cm, oil on canvas,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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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공간눈 자기만의 방
 

조정은 ㅣ Jo,jungeun 작가 프로필 상세보기

READY MADE IN 다실바


2017.06.16(Fri) - 06.29(Thu)

Artist talk : 2017.06.17(Sat) 4pm  


< 다실바 화분#9 >, acrylic on canvas, 72.7x53.0cm, 2017

작가노트

'사라진다는 것은 동시에 다른 무언가가 된다는 것이다.'

사라지는 사물이나 공간을 볼 때마다 언젠가 나 역시도 사라지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그때부터인가 나는 주변에 사라져가는 것들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면
, 사라지는 게 아니라 다시 만들어진다고 생각했다. 시들어버린 꽃이 다시 거름이 되어서 또 다른 식물을 피우는 것처럼 사라진다는 것은 동시에 다른 무언가가 된다는 것이다.
나의 작업은 사라짐을 받아들이는 방법이다
.
기존 작업이
'기록(record)' 초점을 두었다면, 현재에는 '다시 만들어짐(remade)'에 집중한다.
평범해서 잊히거나 쓰임새를 다하여 사라져가는 사물들에 다시 이름을 붙이고 재조합함으로써 사물에 상상력을 부여하고 작품으로써 새로운 해석의 여지를 가능하게 한다
. 화면을 가득 메우는 픽셀(Picture element) 하나하나 생성되어가는 것을 상징하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 분열하여 소멸됨을 암시하기도 한다. 이 모두가 같은 모습으로 연결되어있음은 사라지는 것이 끝이 아님을 이야기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 다실바 화분#1 >, acrylic on paper, 29.7x21.0cm, 2016


< 다실바 화분#2 >, acrylic on paper, 29.7x21.0cm, 2016


< 다실바 화분#7 >, acrylic on paper, 29.7x21.0cm, 2016

 
< 다실바 화분#8 >, acrylic on paper, 29.7x21.0cm, 2016

 
< 강아지와 친구들 >, acrylic on paper, 31.8x 40.9cm, 2017


 
< 봉달새>, acrylic on paper, 31.8x 40.9cm, 2017


< 토큰#1 >, acrylic on paper, 15.0x 15.0cm,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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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공간 봄 1전시실
 

사단법인 한국캘리그라피디자인협회 경기남부지회 회원전

바람의 일기 부채


2017.06.16(Fri) - 06.29(Thu)

Opening: 2017.06.17(Sat) 5pm
 


전시서문

묵황캘리그라피 소속 작가이며 사단법인 한국캘리그라피디자인협회 경기남부지회 회원들의 첫번째 전시로 여름 시즌을 맞아 부채바람의 일기라는 테마로 작가 개개인의 감성적인 손글씨와 수묵일러스트가 잘 어우러진 작품으로 한글의 아름다움을 캘리그라피적 재 해석과 개성있는 작품을 통해 무더운 한여름을 시원하게 날려 보냈으면 하는 바램을 대형부채에 함께 담아 냈습니다


본 전시는 대안공간 눈에서 기획하였으며, 관람료는 없습니다.
전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16253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화서문로 82-6(북수동 232-3) 대안공간 눈
문의 : (031) 244-4519 / spaceno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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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공간 봄 2전시실
 

오선아 외 7명

구워내다


2017.06.16(Fri) - 06.29(Thu)


김혜경,강정포구

전시서문
칠보공예는 일반인들에게 아직은 생소한 미술 분야입니다
.

칠보공예 작품이 그동안 전통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칠보 작가 9인이 다양한 재료와 기법으로 201745일부터 613일까지 10주동안 인사동 한국 공예디자인 문화진흥원에서 그리고 616일부터 29일까지 예술공간 봄에서 여러분들게 Enameling Art를 선보입니다.


오선아,구름 한모금


권혜영,Heart


김정화,봄날

 

성소윤 作

 
안정현,화조도

 
장정인,희망을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