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작가(도록 스캔) 등- 도록 및 명함
*대안공간 눈(1전시실)
박용화의 <Emotional factory>展 일시 : 2017. 03. 24 (금) - 04. 06 (목) 장소 : 대안공간눈 1전시실
작가와의 만남 : 2017. 3. 25(토)pm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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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노트 |
일상 속 공간의 재해석
현재 작업은 일상의 경험이나 사건 속에서 발현되는 생각들과 반응하는 감정으로 공간을 재해석하고 있다. 일상은 사회가 주는 직간접적인 경험과 타자와의 관계에서 다양한 감정을 발생 시킨다. 이러한 감정은 즉흥적 감각의 필터링을 거쳐 작업으로 이어 나가게 된다. 유년기부터 현재까지 주어진 상황이나 선택적으로 여러 공간을 이주하게 되었다. 이런 유목적인 삶속에서 낯선 불안감에 적응을 위해 자연스레 주변을 답습하고 관조하게 되었다. 낯선 공간을 관찰 하는 나의 시선은 그 곳을 작업으로 이어가는 실험실이 되어 갔다. 이렇게 공간을 대하는 태도는 공간을 다른 공간으로 환유하여 표현하거나 공간에 직접 들어가 진행하는 형태의 작품을 진행하게 하였다. 우리가 인식하고 있는 현재의 공간을 전복시키는 작업을 통해 이중적이고 불안한 현시대의 본질적인 모습을 표현하려 한다. 불안한 현시대의 모습은 작품 안에서 인간의 군상 동물들 고깃덩어리가 등장하여 낯선 조합을 이루게 된다. 이는 인간성과 동물성의 경계에서 갈등하는 구성으로 내면의 본능적 감정을 상실한 채 살아가는 현재의 모습을 비유하여 표현하고 있다. 작업은 주로 회화적 표현을 바탕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회화에서 설치로 확장하여 장소와 상황에 맞는 매체를 이용하여 형식에 구애 받지 않는 방법으로 확장해 나가려 한다. 회화 작품은 한 화면에 담아내기도 하지만 3연작의 기법이나 소품의 연작을 통해 표현하기도 하는데 이는 하나의 주제를 해체하고 가변적인 설치 통해 작품 안에서 탄력적인 구조를 가지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작품은 연결지점에서 자연스레 서사성을 만들어 내고 공간에 따라 다양한 이야기가 파생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러한 작품을 통해 일상에서 일어나는 사건, 일시적 감정, 주변의 이미지에서 의미를 만들어내고 현재 주어진 혹은 주변의 공간에 대한 인식을 확장해 나가기를 바란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감정 공장(Emotional Factory)으로 자전적 배경을 내포하고 있다. 태어나기 이전부터 집안에서 공장을 운영하시는 부모님의 영향으로 공장은 유년기부터 무언가 만들어 가지고 놀던 놀이터였고 부모님과의 관계에서도 집보다 많은 시간을 보내며 생활하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공장은 현재의 감정이 형성 되어진 중요한 공간이 되었고 내면의 집이라는 개념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렇게 유년기부터 습득한 내재된 감각를 통해 현재의 감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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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시적 이거나 암묵적 이거나>, Oil on canvas, 116.8×91.0cm, 2017
<더미>, 낡은 팻말 위에 오일 페인팅, 53.0×45.5cm, 2017
<어둠 속에서 빛을 마주하다.>, Oil on canvas, 53.0×45.5cm, 2015
<어둠에서 빛을 보다>, Oil on canvas, 60.6×50.0cm, 2016
<눈을 가려도 보이는 것들>, Oil on canvas, 각 90.9×72.7cm, 2016
<물 불 가리지 않는 행위>, Oil on canvas, 116.8.×91.0cm, 2016
<기억의 파편들>, Oil on canvas, 130.3×97.0cm, 2016
<불타버린 공간의 불안> Oil on canvas, 116.8×91.0cm,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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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경력 |
박용화- 2012 경원대학교 대학원 회화과 서양화전공 졸업
2010 배재대학교 미술학부 서양화전공 졸업 |
본 전시는 대안공간 눈에서 기획하였으며, 관람료는 없습니다. 전시는 오후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
문의 ; 대안공간 눈(031-244-4519) 442-180 수원시 팔달구 북수동 232-3 3/2 www.spacenoon.co.kr 메일 ; spacenoon@hanmail.net |
*대안공간 눈(2전시실)
박햇님의 <홀;어(hole&horror)>展 일시 : 2017. 03. 24 (금) - 04. 06 (목) 장소 : 대안공간눈 2전시실
작가와의 만남 : 2017. 3. 25(토)pm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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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노트 |
- 캔버스는 나의 몸
나에게 붓은 유기체를 탄생시키는 도구가 되기도 하며 흉기가 되기도 한다.캔버스 안에서 물감은 세포이며 붓의 움직임은 그것들의 움직임이 되고 그것들은 살아 있는 생명이 되어 살이 된다. 살덩어리들은 죽어있으면서 살아있다.그리고 나는 본능적으로 신체를 캔버스에 가두고 의식의 흐름에 따라 가학적 행위를 한다.육체는 불완전하게 생성되고 외부에서 생성된 억압은 그들의 의지를 짓누른다. 그들은 자유가 결여되고 살아있으면서 죽어있다.
이는 반복된다. 재생에서 파괴하는 파괴에서 재생하는 인간의 모습이다.
캔버스 속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은 나의 내부 속에서 벌어지는 심리적 과정들로 지극히 개인적일 수 있으나 개인적이지만은 않다. 그들은 나의 자화상이자 인간의 표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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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었습니다> oil on canvas 112.1x145.5cm, 2017
<쌍> oil on canvas 80.3x80.3cm, 2017
<불면증> oil on canvas 90.8x72.7cm, 2017
<부유하는 덩어리> oil on canvas 32.3x41.2cm, 2017
<구토> oil on canvas 35.3x27.7cm, 2017
<허물> oil on canvas 116.8x91cm, 2016
<시원한 피> oil on canvas 130.3x162.2cm, 2016
< 프로필 사진> oil on canvas 53x33.4cm,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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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경력 |
박햇님-2017년 2월 국민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술학부 회화전공 수료
2014년 2월 단국대학교 서양화과 졸업 |
*예술공간 봄(1층)
이현무의 <V escape Ⅱ>展 일시 : 2017. 03. 24 (금) - 04. 06 (목) 장소 : 예술공간봄 1전시실
작가와의 만남 : 2017. 3. 25(토)pm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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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서문 |
여덟 번째 개인전을 대하는 작가 이현무의 자세, 그리고 ‘정중동’의 힘
사진은 객관적 매체인가 주관적 매체인가 하는 케케묵은 질문이 있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는 그 답이 대충 어디쯤에 있는지 알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의미 없는 일이라 여기기도 한다. 하지만 사진을 감상하는 시간과 공간을 당하는 존재들에게 있어 그 질문은 새로운 호기심이며, 학습이며, 또는 충격이기도 하다.
많은 사진작가들은 그 답에 대한 개성 있는 답안을 내놓기도 하고, 외치거나 뛰어다니기도 했다. 때로는 심드렁하게 몰입으로부터 피해나가려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이현무는 사진이 주는 몰입감을 그 자체로서도 반사적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천착하는 작가로 보여진다. 이는 매우 객관적인 모양새를 취하고 있음에도, 그 저변에 깔린 주관적 틀이 그리 좁지 않으면서 동시에 탄탄하게 우리를 인도하고 있다. 그의 사진 앞에 서 있으면, 롤랑 바르트가 말하는 ‘현실효과(reality effect)’가 이런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2012년 데뷔해 2014년 아마도 사진상 1회 수상자로서 전시 타이틀 ‘V escape’를 내걸고 첫 개인전을 열었던 이현무는 어느덧 30회가 넘는 전시와 수차례의 수상경력을 보유한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보는 것, 찍는 것만큼이나 버티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는 사진의 영역에서 그의 뿌리는 점점 더 굵고 깊게 뻗어 내려가고 있는 듯하다. 그래서 이번 전시는 개인전으로도 벌써 여덟 번째이지만, 첫 개인전 이후 줄곧 천착해온 인간의 내면과 그것의 발현에 대한 포착에 대한 열정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작가 스스로도 한 번 짚고 넘어가자는 의미로서 ‘V escape Ⅱ’라 명명되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주목할 만하다.
그런 의미에서 이현무 작가가 이번에 선보이는 네 가지 시선들은 모두 기본적으로는 정적인 작업이면서도 ‘우주선이 대기권을 탈출하기 위한 속도’를 의미하는 ‘V escape’를 천명한 작가의 동적인 에너지를 확인할 수 있다. 먼저 ‘Still Life’ 시리즈는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의 얼굴을 보며 그들의 삶을 엿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는 데서 착안, 대량 생산된 오브제로 시선을 돌려 공산품들에 대해서도 섬뜩함, 섹시함, 오묘함을 느끼게 하는 다양한 시각을 paper negative-pigment 라는 생소한 방식으로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Lifeless Portrait’은 눈을 감은 지 15~30분 사이의 얼굴을 찍음으로써 ‘비가시의 영역’일 수밖에 없을 것 같은 영혼이 생명을 빠져나가는 상황을 포착해보는 실험으로서 생명과 존재, 그리고 심리에 대한 그만의 고민과 집약적인 표현 방식을 극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이 대담한 투사 작업을 현상하는 과정에서 X-ray 필름 한쪽 면에 무작위로 선을 긋는 등 사진의 처음부터 끝까지 섬세하고 예민하게 작업해 온 작가는, ‘Rorschach’ 시리즈에서도 인간의 내면을 담고자 하는 마음이 가득하던 중 암실에서 자신만의 현상 방법을 개발하고야 만다. 사고장애와 정서장애에 민감한 투사시험으로서 잉크 얼룩이 환자의 어떤 지각대상을 암시하는지를 알아보는 ‘로르샤흐 검사’를 차용한 이 프로젝트에서 예측할 수 없는 패턴의 이미지를 얻어냈을 때 평소에 말 수도 별로 없는 작가가 그러나 얼마나 속으로 터질 듯한 심박 수를 느꼈을 지를 잠시 상상해보았다.
이현무 작가의 작품들을 감상하다보면 어느덧 우리는 주체의 의지와 관계없이 외부의 환경으로부터 갇혀 있었던 내면으로부터 탈출해있음을 느끼게 된다. 이는 그가 소개한 다른 이들과 만나 새로이 보게 된 현실 때문이라 확신한다. 그리고 우리는 어느덧 그의 우주선 안에 탑승하여 그 안의 공기에 몰입하느라 이 척박한 지구 공기가 전혀 없는 무중력의 공간으로 엄청난 속도조차 느끼지 못한 채 나와 있게 된다. 어쩌면 그곳이 작가가 ‘Unfound Planets’를 통해 재현하려 했던 ‘무릉도원’일지도 모르겠다. 오늘만큼은 작가와 함께 전지적 시점에서 우리들을 보자. 그리고 기억하자. 우리에겐 늘 멈춰 있는 듯 여전히 힘차게 움직이고 있는 꿈이 있음을.
- 마틴 배런 (문화비평가,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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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p, paper negative> _ pigment print, 82x82cm, 2012
< Bulb, paper negative>_ pigment print, 26x26cm, 2012
<Shoe, paper negative> _ pigment print, 26x26cm, 2012
< David, X-ray film> _ pigment print, 98x98cm, 2012
< YH-1987K>, paper negative _ pigment print, 50x50cm, 2014
<Nina, paper negative> _ pigment print, 48x76.5cm, 2011
<Adriano, paper negative> _ pigment print, 48x76.5cm,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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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경력 |
이현무-2012 캐나다 Dawson College 사진학과 (중퇴) |
*예술공간 봄(지하)
Martin Barron의 <error>展 일시 : 2017. 03. 24 (금) - 04. 06 (목) 장소 : 예술공간봄 2전시실
작가와의 만남 : 2017. 3. 25(토)pm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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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서문 |
error
마틴 배런은 정말 에러다. 도대체 마틴 배런이 뭐냐. 그럼 마틴 배런이 마틴 배런이지 뭐겠냐. 이게 대답이다.
1. 객관의 문제 우리는 거짓 속에서 산다. 철저하게 회문처럼 갇혀진 어떤 세계 속에서 나가려고 발버둥을 친다. 왜냐하면 대개 객관은 주관을 무서워하고 주관은 객관을 무서워하기 때문이다. 사유(思惟) 역시 사유(私有)의 대상인지라 그것을 공개된 시장에 내놓고 팔기가 두려운 것이외다. 내가 만들고도 내가 만들었다 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읔. 컨템포러리.
2. 주관의 문제 주관은 가장 작은 객관이기도 하지만, 가장 큰 객관이기도 하다. 사실 이 세상에 가치중립적인 것이란 없을 것이라는 것을 나는 너는 우리는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나는 너는 우리다. 사진과 TV와 빔과 노래는 현대에 태어난 우리에게 쏟아진 저주의 마법의 탄환이다. 그 저주를 나는 낼름낼름 잘도 받아먹었다. 너무 맛있다.
3. 이름의 문제 이것을 어떻게 부르고 저것을 어떻게 부르느냐가 참으로 문제로다. 이름은 하나의 시작이다. 아주 중요한 시작이다.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다. 마틴 배런은 마틴 배런이다. 에러는 에러다.
프러블럼은 프러블럼이다. 에러는 그냥 에러다. 조금 다르다.
4. 발음의 문제 에러를 에러라 하는 사람도 있고, 에러스라고 해야 하는 사람이 있고, 그랬더니 에로스? 라고 화들짝 놀래던 누님도 계셨다. 그러다 결론은 재밌네 재밌어 여긴 어디야? 오오 동방명주를 보니 상하이구나. 이 자전거 사진 좋다. 근데 저 아델 노래는 좀 무섭네요. 저 안에 사람이 있는 것 같아요. Hello from the other side 도 뭔가 발음이 그렇지 않나요? 네, 뭐. 그런 것도 같습니다.
5. 과정의 문제 평소에 쓰시던 문장과는 좀 차이가 있네요. 네 좀 차이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래도 선생님이 쓰신 것 같기도 합니다. 네 이게 또 저니까요. 네 좋습니다. 가만 보면 꽤 오랫동안 준비한 것 같기도 하네요. 네 뭐 아주 충동적으로 뚝딱 나온 건 아닙니다. 그래도 편집은 쉽게 했습니다. 장영혜 중공업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아 그런가요? 네 그렇습니다. 지금 누구랑 말씀하시는 거죠? 나랑 말하는 거다 왜.
6. 협상의 문제 협상은 없다. 이거 만드는 모든 과정이 에러의 연속이었다. 더 어떻게 할 수가 없다.
7. 행복의 문제 이번 생애 우린 모두 망했다. 그래서 행복하다.
-마틴 배런 (문화 기획자.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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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ror2>, C-Print, 70×50cm, 2016
<error2>, C-Print, 70×50cm, 2016
<error3>, C-Print, 70×50cm, 2016
<error4>, C-Print, 70×50cm,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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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경력 |
Martin Barron-2009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졸업 |
*자기만의 방
장한나의 <뿌리가 되는 꿈>展 일시 : 2017. 03. 24 (금) - 04. 06 (목) 장소 : 대안공간눈 자기만의방,윈도우갤러리
작가와의 만남 : 2017. 3. 25(토)pm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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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노트 |
우리는 개념의 분류에 익숙하다.
같은 것과 다른 것을 나누고 산 것과 죽은 것을 나눈다.
나는 한 그루의 나무 혹은 한 송이의 꽃을 통해 우리가 나누어 놓은 개념의 분류들에 대해 질문들을 던진다. 나의 작업 속에서 식물의 뿌리는 줄기가 되고 거울에 비친 모습은 또 다른 현실로 분한다.
과연 우리가 알고 있던 것들이 진실이었는지 알고 싶었다. 그 모든 분류들이 오히려 제대로 보는 것을 방해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본 전시에서 나는 관객들이 당연히 알고 있는 것들과 새롭게 마주하게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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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마른 식물들을 연결, 12×17cm, 2017
<뿌리가 되는 꿈>, 마른식물, 흙, 유리, 90×100×80cm, 2017
<세 송이의 장미>중 부분, 장미, 유리, 합판, 가변설치, 2017
<식물>, 마른 식물들을 연결, 13×20cm, 2017
<식물>, 마른 식물들을 연결, 10×21cm, 2017
<식물>, 마른 식물들을 연결, 11×29cm, 2017
<식물 세밀화>, 종이, 펜, 27×39cm, 2016
<식물 세밀화>, 종이, 펜, 27×39cm,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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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경력 |
장한나-2013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졸업 |
*윈도우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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