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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문로데오갤러리, 이달 김영진·임우리 신진작가 전시 열어

남문로데오갤러리, 이달 김영진·임우리 신진작가 전시 열어

손의연 기자 kiteofhand@kyeonggi.com 노출승인 2017년 02월 23일

                   

    
▲ (정류장갤러리)임우리_몽폐Ⅱ, 디테일컷, 116.8x91cm_silicone casting and collage_2016
▲ 임우리 몽폐Ⅱ

수원 미술의 거리에 위치한 남문로데오갤러리가 다음달 1일까지 ‘김영진, 임우리 2월 초대개인전’을 진행한다.

남문로데오갤러리는 야외에서 작품을 감상하는 스트리트(street) 갤러리다.

김영진 작가의 ‘제9회 판화전’은 갤러리 본관에서 열린다. 김 작가는 동판화, 목판화, 컴퓨터 판화 등 다양한 판화 작품 54점을 내놓았다. 그는 현대 사회를 상징하는 선박, 헬리콥터, 자동차를 섬세한 선으로 묘사했다. 지금 당연하게 누리고 있는 현대문명을 접한 원시인의 시각을 상상했다. 이를 통해 작가는 문명에 대한 찬사를 담고자 했다.

임우리 작가의 개인전 ‘감출수록 드러나는’은 특별관과 정류장 갤러리에 마련됐다. 그의 작품 ‘몽폐’시리즈는 멀리서는 하얀색 평면으로 보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촘촘한 선과 입체감이 드러난다. 선과 면, 자연물의 형태를 겹겹이 얹어 한꺼풀씩 벗겨질 수 있는 형태를 표현했다. 작가는 타인의 평가와 시선에 사회적 이미지를 만들어내며 본모습을 감추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렸다.

갤러리 관계자는 “2월 초대전에는 신진작가들의 작품을 마련해 신선함을 느낄 수 있다”며 “365일 24시간 작품 감상이 가능한 갤러리인 만큼 많은 관람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031)257-0505
▲ 임우리_몽폐 Ⅱ_116.8x91cm_silicone casting and collage_2016_300만원
▲ 임우리 몽폐 Ⅱ
▲ FuuNee+Shhhip
▲ FuuNee+Shhhip

손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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