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6대 핵심전략 정책토론
[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기자]수원시는 2일과 6일 두 차례에 걸쳐 ‘2017 시정계획 전략 보고회’를 열고 ‘더 큰 수원 실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제시했다.
염태영 수원시장, 외부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보고회에서 ▷귀 기울이는 열린 도시 ▷마음 설레는 지속가능도시 ▷손이 바쁜 경제도시 ▷가슴 따뜻한 복지도시 ▷눈이 즐거운 문화도시 ▷▷몸이 편한 안전교통도시 등 6개 분야에 대한 전략별 업무가 논의됐다.
‘귀 기울이는 열린 도시’ 실현을 위해 시민주권 헌장 ‘자치기본조례’ 제정, 수원 시민의 정부 제도적 틀 구축 등 다양한 정책을 제시했다. 수원 군 공항 이전 사업 추진, ‘수원형 스마트시티’ 조성, 원도심 주민참여형 도시재생 사업, 수원수목원 조성 등으로 ‘마음 설레는 지속가능도시’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수원형 새-일 공공일자리 사업’, 청년 해외취업(K-Move) 사업 확대 등으로 ‘손이 바쁜 경제도시’를 건설하고, 전국 최초 ‘아동 담당의 제도’ 도입·시행, 민관이 함께하는 거버넌스 복지 행정을 통한 ‘가슴 따뜻한 복지도시’ 실현할 계획이다.
수원인문기행특구 특화사업 추진, 장안지구 전통문화 거리 조성으로 머물고 싶은 글로벌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고 ‘눈이 즐거운 문화도시’를 만들어간다.
전략 업무 계획 설명 후에 이한규 수원시 제1부시장과 도태호 제2부시장 주재로 핵심 정책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등지에서 실현되고 있는 ‘시민에 의한 직접 민주주의’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면서 “공직자들은 ‘수원 시민의 시대, 시민의 정부’ 실현을 위해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현장에서 해결하려는 의지를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6일에는 도태호 부시장 주재로 ‘지속 가능한 도시발전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해비타트 Ⅲ 도시 의제 실현방안, 도시정책에 있어 부서 간 협업방안, 시민참여를 기반으로 하는 도시개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전략별 보고회’에는 참관을 신청한 시민 7명이 시정에 대한 의견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fob140@heraldcorp.com
http://biz.heraldcorp.com/view.php?ud=2017030700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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