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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시설관리공단→'수원도시공사'로 명칭 변경해 설립

수원시, 시설관리공단→'수원도시공사'로 명칭 변경해 설립

김경호 기자  |  kgh@newsis.com 2017-02-27【수원=뉴시스】김경호 기자 = 경기 수원시가 시설관리공단 조직을 늘려 수원도시공사로 변경·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수원시는 2010년 논의 중 중단된 수원도시공사 설립과 관련, 지난해 12월부터 다시 논의를 거쳐 2018년 1월 설립을 목표로 재추진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 초 수원시정연구원에 도시공사 설립과 관련한 타당성 연구용역을 맡겼다. 4월 안으로 용역결과가 나오면 시의회 설명회와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최종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관련 조례 개정을 거쳐 내년 1월 도시공사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독립적인 도시공사 설립을 추진했지만 행정자치부가 기초단체의 도시공사 설립을 반대하자 계획을 바꿔 시설관리공단에 도시공사 기능의 개발부서 등을 만들고 명칭을 수원도시공사로 변경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시는 공공기관 이전 종전부지 개발과 대형 주차시설 부지 인근 개발 등을 비롯해 장기적으로 수원 군 공항 이전에 따른 개발수요 등을 감안해 도시공사 설립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민선 6기 마지막 시기에 갑자기 도시공사 설립을 추진하는 것과 개발물량의 정확한 예측 없이 무리하게 추진하는 것에 대해 반대 입장도 나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영개발로는 한계가 있다는 보고 공단 조직을 확대해 명칭을 도시공사로 변경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타당성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면 개발수요 등 구체화된 설립 계획이 나올 것"이라고 했다. 

kg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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