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캠프, 미디어본부장·수석대변인에 박광온 의원 임명

문재인캠프, 미디어본부장·수석대변인에 박광온 의원 임명

라다솜 radasom@joongboo.com 2017년 02월 23일 목요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캠프의 미디어본부장 겸 수석대변인에 재선인 박광온(수원 정) 의원이 임명됐다.

22일 문 전 대표 측에 따르면 문재인 캠프 내 미디어본부장 겸 수석대변인은 수원을 지역구로 2선을 지낸 박광온 의원이 맡는다.

전남 해남에서 태어난 박 의원은 고려대 사회학과와 동국대 언론정보대학원을 졸업한 뒤 MBC에 입사해 보도국장을 지냈다. 박 의원은 9시 뉴스데스크 앵커, 100분 토론 진행자로 활동하기도 했다.

박 의원은 28년간의 기자생활을 마치고 민주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과 민주당 홍보위원장·대변인을 역임했다. 새정치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에서는 문재인 전 대표의 비서실장을 맡기도 했다.

TV토론본부장에는 당내 비문(비문재인)계로 분류되는 재선의 신경민 의원(서울 영등포을) 의원이 인선됐다. 그동안 대변인 역할을 수행해온 김경수(경남 김해을) 의원과 최근 영입된 고민정 전 KBS 아나운서가 공동대변인에 임명됐고, 이지수 미국변호사(전 경제개혁연대 정책위원)가 외신담당 대변인을 맡게 됐다.

이와 함께 정세균 국회의장의 부대변인이었던 권혁기 전 부대변인은 캠프 부대변인으로 임명됐다.

 

라다솜기자/radaso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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