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경기지역 광역교통 33개 사업에 2조9천억 국비 투입
황영민 dkdna86@daum.net 2017년 02월 21일 화요일
▲ 별내선 노선도. |
20일 경기도는 국토교통부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3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017~2020)’을 확정·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3차 시행계획의 경기도 권역 사업으로는 ‘광역철도’ 부문 12개 사업, ‘광역도로’ 부문 9개 사업, ‘BRT’ 부문 5개 사업, ‘환승시설’ 부문 7개 사업 등 총 33개 사업이다.
‘광역철도’ 부문에는 현재 공사단계인 ‘별내선(암사~구리~별내)’, ‘진접선(당고개~진접)’, ‘하남선(강일역~검단산역)’, 설계단계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3개 노선)’ 등 총 12개 노선이 반영됐으며, 2020년까지 2조7천131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광역도로’ 부문에서는 경기도를 기점삼아 인천·서울과 연계되는 도로를 중심으로 ‘상도교~호장교’, ‘감일~초이’, ‘벌말로’, ‘봉오대로~김포공항’ 등 9개 노선이 반영돼 1천877억 원의 국비가 투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도시권 광역교통체계구축 차원에서도 12개 사업에 742억 원의 국비가 투자된다.
먼저 주요 간선도로에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해 급행버스를 운행하게 하는 시스템인 ‘BRT(간선급행버스체계)’에 ‘부천~신방화역’, ‘도봉로~국도43호선’ 등 5개 사업이 반영, 558억 원의 국비가 계획돼 있다.
또한, 교통수단 간 원활한 환승을 지원하는 ‘환승시설’ 부문에는 ‘병점역 복합환승센터’, ‘킨텍스역 복합환승센터’ 등 7곳에 184억 원의 국비가 투입된다. 주차 가능한 면수는 1천630면 규모다.
도는 이번 시행계획의 추진이 완료됐을 시 수도권 온실가스 배출량 4% 감소, 대중교통 이용률 2.3% 증가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장영근 도 교통국장은 “이번 계획에 반영된 신규사업으로 인해 경기도와 서울·인천 간의 연계성이 강화돼 도민의 광역교통이용 편의성이 대폭 증진될 것”이라며 “국비지원을 통한 광역교통사업의 추진으로 도 및 관련 지자체들의 재정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황영민기자/hy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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