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군공항이전 '경제학'

염태영 수원군공항이전 '경제학'

입력시간 | 2017.02.18 11:28 | 김아라  ara725@edaily.co.kr

 

생산유발효과 8조4577억, 부가가치유발 3조1682억
일자리도 6만4000개 창출 기대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수원 군 공항이 이전되면 경제파급효과는 얼마나 될까.

수원시는 수원 군 공항이 이전되면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 8조4577억원, 부가가치 유발 3조1682억원, 일자리도 6만4000개 이상 창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화성시 화옹지구로 수원 군 공항이 이전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수원 지역경제가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

수원시는 군 공항 이전부지를 고품격 생활문화 시설, 글로벌 첨단산업이 어우러진 ‘스마트폴리스(미니신도시)’로 조성할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 기존 수원 광교 테크노밸리, 삼성전자, 수원 군공항 이전부지, 화성시 동부권을 연결하는 첨단과학 연구단지 벨트도 조성할 계획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국방부의 발표를 환영하는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1954년 조성된 수원 군 공항은 그동안 노후화된 군 시설, 군 공항 주변의 도시화, 소음피해 배상금으로 인한 국가 안보와 재정상의 문제로 신음했다. 2013년 4월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특별법’이 제정됐다. 염 시장은 지난 2014년 3월 전국 최초로 군 공항 이전건의서를 국방부에 제출해 2015년 6월 이전 승인을 받아냈다. 결국 지난 16일 국방부로부터 군 공항 예비 이전 후보지로 화성시 화옹지구가 선정됐다. 63년만의 오랜 숙원사업을 염태영 수원시장이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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