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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마크로 뜨는 수원 고등지구

랜드마크로 뜨는 수원 고등지구

1조3천억 투입 4천671세대 대규모 단지… 10월 분양

영종·김포 한강신도시와 수도권 투자 유망지역 꼽혀


조성필 기자 gatozz@kyeonggi.com 노출승인 2017년 02월 15일 21:30 


대단위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수원 고등지구가 사업 완료시 수원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가 민간 사업자(대우건설 컨소시엄)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고등지구사업에는 무려 1조 3천262억 원이 투입된다.


15일 LH경기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 일대 20만1천394㎡ 규모로 조성되는 고등지구는 지난 2006년부터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로 지정된 이후 최근 민간사업자 참여방법으로 새롭게 시작된 수도권내 대단위 주거환경사업장이다.


특히 부동산 업계(닥터아파트)가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 성인 1천24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7년 수도권 투자 유망지역 설문조사’에서도 인천 영종하늘도시, 김포 한강신도시 등과 함께 유망지역으로 손꼽히는 등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개발지역이다.


고등지구는 수원역 역세권으로 수원 구도심 권의 마지막 노른자위 지역인데다 올해 수원발 KTX 직결사업이 착공에 들어가고, 연말 수인선(수원역~한양대역) 개통까지 예정돼 있는 등 교통여건이 양호하다.


LH는 대우건설 컨소시엄(GS건설·금호산업·태영건설)과 함께 오는 2020년까지 공공분양(3천462가구)ㆍ공공임대(5년·614가구)아파트 등을 건설, 공급할 예정이다. 전체 세대수가 4천671세대 규모로 수원 내 손꼽히는 대규모 단지다. 게다가 주차장을 전부 지하화로 설계, 풍부한 녹지공간까지 자랑한다.


이 사업에서 LH 경기본부는 토지 제공, 공사 관리, 분양가 결정, 공공임대 공급 및 관리를 맡고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설계시공과 분양 등을 담당한다. 총 사업비는 1조3천262억 원으로 이 가운데 대우건설 컨소시엄의 부담액은 6천882억 원이다. 나머지는 LH 경기본부가 부담한다.


LH 경기본부와 대우컨소시엄은 이달 중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분양은 오는 8월 원주민 등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분양을 진행한 뒤 10월 일반분양에 나선다. 입주예정일은 오는 2019년 12월이다.


김무홍 LH 경기지역본부 고등사업단장은 “고등지구는 공공에서만 추진 가능했던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새로운 민간 공동사업모델로서 큰 의미가 있다”며 “수원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성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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