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시지역사회보장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한 기관 관계자와 노인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생활국악연합회의 민요와 검무, 부채춤 공연을 시작으로 1부 기념식과 2부 노인문화 축제로 구성됐다. 기념식에서는 모범노인과 노인복지 기여자, 노인복지 유공 공무원 등 25명에게 경기도지사 표창, 시장표창, 시 의장 표창이 수여됐다.
이어 2부 노인문화축제에서는 트로트가수 리라의 초청공연과 함께 수원지역노인복지관과 대한노인회 수원시지회 등 8개 팀이 오카리나, 색소폰 등의 악기연주와 합창, 벨리댄스, 장수요가, 전통무용 등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했다.
또 무대행사로 장기요양제도와 노인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대한 안내를 비롯해 네일아트, 수지 뜸, 전통의상 체험, 비누공예 체험, 청춘밥상 시식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과 볼거리가 열렸다.
염 시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노인은 사회의 보호를 받는 대상이 아니라 지역사회에 참여하는 주체”라며 “세계보건기구가 인증한 고령친화도시에 걸맞게 어르신들이 능동적으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