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인구 1천200만명…수원시, 전국 지자체중 최다
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총 인구는 5천106만9천375명으로 5천만 시대를 활짝 열었다. 경기도 인구는 1천247만9천 명으로 5년 전과 비교해 7.1% 증가했다.
시군별로 보면 수원시 인구가 119만4천 명으로 집계돼 경남 창원시(105만9천 명)를 제치고 전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기초자치단체로 기록됐다. 고양시는 99만 명으로 전국 3위로 올라섰고 용인시(97만1천 명), 성남시(94만8천 명)도 조만간 인구 1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전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이 늘어난 기초자치단체는 김포시였다. 지난 2010년 23만7천 명이던 김포시 인구는 이번 조사에서 35만3천 명으로 48.8%(11만6천 명)나 급증했다. 김포한강신도시, 풍무지구 등 택지지구 개발이 이어지면서 인구유입이 매우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김포도시철도가 2018년 개통되면 교통 여건이 좋아져 김포시로의 인구 유입은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김포와 더불어 수원시(10만7천 명), 화성시ㆍ용인시(9만7천 명), 남양주시(8만5천 명), 파주시(7만4천 명), 고양시(7만1천 명), 광주시(6만8천 명), 평택시(5만 명) 등의 인구가 많아졌다. 특히 인구증가 전국 상위 15개 시군구에 경기지역 9개 시군이 포함돼 경기도의 인구 증가를 반영했다.
경기지역의 연령별 인구 분포는 0~14세(유소년) 15.5%, 15~64세(생산연령) 73.8%, 65세 이상(노령) 10.7%로 집계됐다. 전체 인구를 반으로 나눴을 때 중간나이를 의미하는 중위연령은 39.6세로 2010년 36.8세보다 2.8세 올랐다. 전국 평균(41.2세)보다는 낮았지만, 경기지역 인구 노령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의미다.
한편 신도시 및 택지지구 개발이 계속되며 경기지역 주택 수는 369만3천357호로 5년 전보다 47만6천여 호 증가했다. 이 가운데 20년 이상 노후주택은 125만 호(33.9%), 30년 이상도 26만9천 호(7.3%)로 나타났다.
이관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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